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내친구 작은거인 47
박현숙.황동열 글, 신민재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DSC05388.JPG

동작대교에 버려진 럭키....

실제 있었던 이야기인데요..

유기견 감동실화랍니다...

동작대교아래 주인에게 버림받은 검둥개가 있어요...

청소부아주머니가 발견하고서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라고 럭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럭키는 주인에게 버림받고서 동작대교아래를 떠나지못하고 3년째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동작대교를 매일 찾아오는 우주...

우주는 집나간 엄마를 기다리고 있어요.

서로 닮았죠...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와... 집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소년...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우주와도 본척만척하는 관계였는데요..

어느날 럭키가 위험에 처했을때 우주가 도와주게 되면서...

럭키도 조금씩 우주에게 맘을 열게 된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주인이 없는 개가 자신들을 공격한다며 보호소에 보낼려고 한답니다..

보호소에 가면 주인을 찾지못한 개들은 안락사를 시킨다는 걸 알고...

우주와.. 집에서 키울수 없어서 매번 럭키에게 음식을 챙겨다줘서.. 럭키가 잘 따르는 홍여사님이..

아고라반려동물방에 사연을 올리게 되어.. 유기견을 돌봐주는 뚱아저씨를 만나게됩니다...

우여곡절끝에 럭키는 새주인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야기의 전부를 들려드리지는 못하지만...

동작대교 아래 있는 3년 동안 럭키는 위험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뚱아저씨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서 정말 다행이지만요...


DSC05391.JPG

검둥개 럭키와 우주의 따뜻한 미소...

이런 미소가 나오기까지.. 둘은 많은 일을 겪게된답니다...

럭키를 잡아먹으려는 사람들... 럭키를 보호소에 보내려는 사람들....

그사람들에게서 럭키를 보호해주는 우주와 홍여사님..



DSC05392.JPG

동작대교 아래에 있으면서 럭키는 쓰레기더미에서 사람들이 먹다 만 음식들을 뒤지고...

그것도 없으면 굶기도 하고...

그래도 그곳을 떠나지못하고 주인을 기다리는데요..

그런 럭키를 안쓰럽게 여겨 음식을 가져다주는 홍여사님...


DSC05389.JPG

실제 럭키사진이에요...

무서워보이지는 않은데.. 사람들은 왜 돌을 던지고 쫒으려고만 했을까요...

왜 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조차.. 럭키를 이해하지못했을까요...

다른 곳으로 가기 싫으면 더 사나워지든가,여기서 주인을 기다리고 싶으면 대머리 할아버지나 다른 사람들이 못살게 굴때 바로 물어버리라고,그러면 무서워서 꼼짝 못할 것 아니야. 나도 날 싫어하는 아이들한테는 막 덤비고 때려.그러니까 아이들이 나한테 꼼짝 못해.

럭키와 우주는 많이 닮아있어요...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더 커칠어지고 사나워지죠...​

럭키와 우주를 어른들이 이해해주었다면... 싸움대장은 되지않았을텐데요...

뚱아저씨와 그후로 3년간 가족이 된 럭키...

지금은 애교도 부릴줄아는 귀염둥이가 되었다는데요...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이랍니다...

이 세상에 이유없이 태어나는 생명은 없어요. 작은 강아지, 고양이, 하다못해 풀벌레 한 마리도 자신의 몫을 가지고 태어나지요. 지금 길에 버려진 강아지 한마리도 누군가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몫을 갖고 태어났을 수도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