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스타! - 수줍음 많은 아이를 위한 책 마음별 그림책 1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 나는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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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음 많은 아이를 위한책...

하지만 저를 위한 책이에요...

제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가는 걸 두려워하거든요...

목소리가 떨리고 다리가 후들후들...ㅠㅠ

울남매들은 저를 안닮은 것 같아서 다행이긴한대요...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인 성격도 아니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더 위안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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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저도 발표를 잘하고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었던 기억도 있네요...

그런데 다큰 대학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앞에서 발표를 해야될 일이 있었는데요..

전 제가 그정도로 떨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내다리가 후덜후덜.. 떨리는게 완전 느껴질정도였거든요...

앞에 있던 분이 정말 심하게 떨더라고 말씀해주셨어요...ㅠㅠ

어찌됐건 마무리는 지었지만... 그때 그기억은 지우고싶은 기억이네요..ㅠㅠ

주인공 패트리샤도.. 저와 비스한 친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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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샤는 교실앞에 나와 자기가 쓴 글을 발표해야되는 날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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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패트리샤는 너무 떨려서 아무말도 못하고...

자리에 돌아오고 말죠...

패트리샤는 그런 자신을 넘 부끄러워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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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패트리샤에게 선생님은 연극반에 들어가라고 조언을 하죠...

패트리샤는 자기가 어떻게 수백명의 사람앞에 설수 있을까... 걱정을 하지만...

어머니의 격려로 일단 연극반에 들어가죠..

패트리샤는 연극반에서 무대배경에 그림그리는 일을 하는데요..

친구들이 연습하는 걸 들으면서.. 대사를 다 외우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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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연극주인공인 친구가 갑자기 이사를 가버려요... 아무말도 없이...ㅠㅠ

그래서 그 대사를 다 외우고있는 패트리샤에게.. 친구들은 부탁을 하죠...

하지만 패트리샤는 넘 겁이났어요..

수업이 끝난뒤.. 웨인선생님과 단둘이 연습을 하는데..

"패트리샤, 너 자신을 완전히 연극에 맡겨봐."

패트리샤는​ 관객을 다 지우고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연극에 완전히 맡겨요...

그러자 없는 줄 알았던 힘이 생기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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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떨리는 무대...

패트리샤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무대에 나서는데...

자기도 모르게 첫대사가 흘러나오죠...

두번째, 세번째 대사 줄줄..

어느 순간 관객들도 사라지고.. 온전히 연극에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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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용감하고 우아했단다. 넌 두려움에 당당히 맞섰어!

오늘밤, 네가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이야.

​잊을 수 없는 그날 이후로..

패트리샤는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많은 사람들 앞엣 연설도 하고 멋진 책을 쓰는 작가가 되었네요..

완전 부러움...

​선생님은 나에게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말하고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르침은 우리 모두가 위대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될 기회와 용기가 있다면요.

내 ​자신을 믿어야되겠어요...

그리고 울남매를 믿어줘야겠어요..

지금은 서툴지만.. 안에는 커다란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더 위안을 받은 책...

그림까지도 넘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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