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도서] 베를리너 필하모니 50주년 기념 도서 [베를린 필하모니커 자체 제작상품 알라딘 단독 판매] [한정수량] 베를린 필하모닉 자체 제작 레이블 상품 7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Berliner Philharmoniker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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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양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읽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독일어와 영어가 동시에 수록되어 있고, 수록된 사진들도 가치가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베를린 필하모니는 우리에게 대단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런 조직을 어떻게 만들고 가꾸어 갔는가를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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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아틀라스 역사 시리즈 5
김호동 지음 / 사계절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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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 두 번에 걸쳐 세계사를 배웠다.

 내가 대학시험을 보았던 당시 - 예비고사와 본고사가 따로 있었다 - 세계사는 당당히(?)

 예비고사의 한 과목이었고 (문제 수는 대략 15문제 정도?), 내가 선택한 대학에서는

 본고사의 과목이었다. 그래서 나는 비교적 세계사에 대해 남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편이다.

 그런데 이 세계사가 사실은서양사와 동양사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보다 정확히 말하면 서유럽과 중국사를 중심으로 서술된 것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말 그대로 들러이요 사족이다.

 인도 역사가 약간 언급되고, 아랍 지역은 마호멧의 등장과 그 이후의 역사가 맛보기 식으로 나오고, 동유럽/러시아는 아예 거론조차 안 되다가 10월혁명이 되어서야 등장한다.  아마 지금도 세계사는 그리스, 로마에서 출발하는 서유럽의 역사, 중국사를 위주로 편성되어 있을 것이다

 중앙 유라시아? 중앙아시아는 알겠는데, 중앙 유라시아는 또 뭐야? 

 그런 지역은 세계사 교과서에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중앙 유라시아라는 말이 생소할 정도로, 이 지역에 대한 용어보차 정립되어 있지 않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인식에서도 중앙유라시아는 그야말로 먼나라 이웃나라, 아니 이웃나라에도 들지 못한다. 스탈린 시대에 벌어진 고려인의 강제이주와 관련하여 이 지역이 가끔 소개되기는 했지만,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지역으로 치부되었을 뿐이다.

 사정이 이러니,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싶어도 도대체 손에 놓을 자료가 없는 실정이었다. 물론 관련 서적들이 꽤 있지만, 너무 전문적이라 접근이 쉽지 않다.

최근 나는 실크로드와 관련한 책을 몇 권 읽었다.  [돈황의 역사와 문화],  [실크로드의 악마들] 등이 그런 것이다.  이 지역에서 생기고 사라졌던 수많은 고대 왕국이 이 책들 속에 언급되어 있었지만, 나는 전혀 알 길이 없었다. 19세기 말 영국과 러시아가 중동 지역과 인도를 둘러싸고 강대국 패권게임을 벌였던 [그레이트 게임]에서도, 이 지역이 예전에는 어디였고, 저 쪽은 또 어디였고 하면서, 간단한 언급이 나오지만, 내게는 명왕성의 작은 위성들 만큼이나 생소한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김호동 교수를 알게 되었고, 그가 썼거나 번역한 책들을 읽게 되면서, 이 지역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알게 되었다. 한 가지 아쉬움은 그런 책들은 상당한 전문 지식을 전제로 한 것이라,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읽기에 좀 뻑뻑하다.

 이 책 [아틀라스]는 풍부한 지도와 도해를 곁들여, 중앙 유라시아 지역에서 명멸했던 수많은 왕국, 국가, 문화에 대해 일목요연한 지식을 알려준다. 전문가에게는 부족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너무나 소중하고 자상한 책이다. 문장은 읽기 쉽고, 내용 서술은 명료하다. 이 책의 학술적 가치는 좀 떨어질지도 모른다. 당연하다. 전문적 학술서적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지식의 저변화가 있어야, 그 위에서 전문화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서구와 중국에 경도되었던 기존의 역사인식을 넓혀주고, 주어진 조건 하에서 분투하며 자신들의  국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분투하던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는 이보다 좋은 개설서는 없다. 세부 사항에 대한 평가는 내 지식 밖이고, 이 책에 이런저런 내용이 수록되었다는 소개 또한 필요없는 짓이다. 일단 책을 들고 읽어보시면, 좀체 이 책으로부터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이 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김호동 교수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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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로시니 : 스타바트 마테르
발렌티니 테라니 (Lucia Valentini-Terrani) 노래, 로시니 (Gioacc / DG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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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설명이 필요없는 이 곡 최고의 음반.
고인이 된 줄리니의 음악적 기품이 도도하게 흐르는 필청 음반이다.
이 분야의 곡을 즐겨듣지 않는 분이라도 꼭 한 번 들어보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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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로시니 : 스타바트 마테르
발렌티니 테라니 (Lucia Valentini-Terrani) 노래, 로시니 (Gioacc / DG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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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는 이 곡 최고의 음반.
고인이 된 줄리니의 음악적 기품이 도도하게 흐르는 필청 음반이다.
이 분야의 곡을 즐겨듣지 않는 분이라고 꼭 한 번 들어보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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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니는 당대 최고의 스타였다. 그의 특기는 단연 희극 오페라.

낙천적이고 포도주와 여자를 좋아하는 당대의 쾌남아는 그의 경력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하나 남겼다. 바로 이 곡이다.

곡이 작곡된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어떤 것이 진실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워낙 아름답고 기품이 있으니까.

물론 여기서도 벨간토 창법이 동원되며 종교적 깊이는 좀 덜하지만, 그 대신 선율미가 좋고 풍부해서 이런 종류의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제격이다.

줄리니의 이 음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곡의 결정반으로 꼽히고 있다.

자칫 세속적으로 흐르기 쉬운 이 곡을 줄리는 끝까지 종교적 감수성과 음악적 깊이를 잃지 않고 풀어내고 있다. 성악가들의 노래도 일품이다.

고인이 된 줄리니는 생전에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는데, 내가 듣기로는 필하모니와의 연주는 어느 음반이나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미 정평을 받은 음반이니만큼, 그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의문은 접어두고, 그저 이 곡을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만큼 아름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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