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전 - 반체제 인사의 리더에서 성인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공자 이야기
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장원철.정영실 옮김 / 펄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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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본 갑골문학의 대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다. 갑골문 연구와 다양한 중국 역사서를 토대로 공자의 출생, 유가의 내력, 공자의 유랑, 제자들, 논어에 나타난 사상 등에 대해 대단히 뛰어난 견해를 펼친다. 절판되었던 책을 다시 출간한 것이다. 재미 있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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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ggae Tribute to The Beatles: Best of The Best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연주 / 콘텐츠코리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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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가보지 못했지만, 왠지 우중충하고 우울한 날씨가 계속될 것 같다.

아마 어려서부터 '영국은 날씨가 좋지 않다. 레인코트는 그래서 나왔다' 등등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비틀스가 1960년대 자메이카에서 나타났다면?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은 아마 이 음반처럼 진행되었을지 모른다.

레게 스타일의 비틀스 음악은 참으로 흥겹고 재미있다.

그 어떤 설명이나 수식어도 필요없이 그 자체로 즐겁다.

이 음반은 비틀스 음악을 레게풍으로 부른 여러 가수의 노래들을 모아놓은 베스트 앨범이다.

편곡, 연주, 가창력, 현대적 감각이 하나로 어울러진 뛰어난 음반이다.

이 음반을 들은 분께는 다음의 음반도 권한다.

Rita Lee의 Bossa'n Beatles. 

보사노바풍으로 부른 비틀스 음악인데, 가히 절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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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현악 사중주로 연주하는 비틀스 명곡들
비틀즈 (The Beatles) 작곡, 비한 사중주단 (Wihan Quartet) 연주 / Nimbus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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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스 음악은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는데, 클래식 편곡도 그 종류가 많다.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Arthur Fiedler의 오랜 음반부터, 12명의  첼로 주자들로 구성된 음반,

일본에서 출시된 Beatles on Baroque(총 2장, 이 또한 놓칠 수 없는 명연이다), 케나다 퀘벡에서 출시된 Beatles Baroque(총 3장) 등을 비롯하여, 찾아보면 얼마든지 또 있을 것이다.

 이 음반은 현악4중주 편곡으로 연주하는 비틀즈이다.

이와 비슷한 음반은 Ofra Harnoy의 Imagine(RCA, 1985)이 있다. 오프라 하노이의 음반은 그녀의 첼로 연주가 중심이다. (몇몇 곡에서 현악4중주 형태로 연주하는데, 아주 훌륭하다. 한번 들어보실 것을 권한다).

  Wihan 4중주단의 이 음반은 전곡 모두 현악 4중주 버전으로 연주된다. 이미 비틀스 활동 당시부터 현악4중주 버전으로 연주되었던 Michelle을 비롯하여, 주옥 같은 곡들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는 Blackbird, Julia, Michelle, The Fool on the Hill이 특히 좋은데, 다른 곡들도 역시 품격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비틀스의 음반은 팝의 장르에 속하는 만큼, 아무래도 현악4중주 버전은 그 정도의 활력을 그려냐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Come together, 마지막 수록곡 I want you에서는 팝 감각도 아주 잘 그려내고 있다.

 이러쿵 저러쿵 할 것 없이, 비틀스 팬이라면,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들어보아야 할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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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8번 & 9번 '크로이처' - The Rubinstein Collection Vol.40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루빈스타인 (Arthur Rubin / RCA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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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봄'과 '크로이처'는 애호가들에게 단연 인기곡.

사실 나도 10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전부 듣지는 못했다. 주로 이 두 소나타를 듣는 편이다.

워낙 인기곡인 만큼 명연주는 수도 없이 널려 있다. 이 곡의 대표적 음반인 오이스트라흐를

필두로  펄만, 크레머 등을 비롯하여 최근의 연주자들까지 음반 선택의 폭은 넓다.

그럼에도 나는 이 음반을 좋아한다. 

독주자로서 이름이 더 높은 루빈스타인은, 같은 고향 폴란드에서 건너온 셰링과 함께 차분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루빈스타인은 셰링을 정성스럽게 서포트해주면서 이곡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과 열정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으며, 셰링은 그 특유의 유연하면서도 구조가 탄탄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지금도 이 음반은 LP 가격이 상당하다. 예전에 나왔던 CD들은 음질이 떨어진다.

이 CD는 루빈스타인 전집의 하나로 다시 출시되었는데, 음질도 좋아졌다.

다시 리마스터링해서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면 좋겠지만,   요즘 음반시장 상황을  보면 그런 기대는 접어두어야 할 것 같다.

이 연주는 세월이 오래 되었다. 요즘 연주자들처럼 예리하고 날카로운 맛은 좀 떨어진다.

그러나 두 대가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완하면서 품격 높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따뜻함과 우정이 우러나오는 진솔한 연주, 그러면서도 곡의 감성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연주는 앞으로 다시 찾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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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도서] 베를리너 필하모니 50주년 기념 도서 [베를린 필하모니커 자체 제작상품 알라딘 단독 판매] [한정수량] 베를린 필하모닉 자체 제작 레이블 상품 7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 Berliner Philharmoniker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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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양 고전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읽어 볼 가치가 있습니다. 독일어와 영어가 동시에 수록되어 있고, 수록된 사진들도 가치가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베를린 필하모니는 우리에게 대단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런 조직을 어떻게 만들고 가꾸어 갔는가를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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