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신화 - 클래식 음악의 종말과 권력을 추구한 위대한 지휘자들
노먼 레브레히트 지음, 김재용 옮김 / 펜타그램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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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번역서가 쌓이고 쌓여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정말 이 번역은 추천한다'고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지식의 엄청난 부분을 번역서에 의지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번역서에 대한 신뢰는 더더욱 중요한 데도 말이다.

이 책은 음악에 정통한 번역자가 원문을 훌륭하게 옮겼고, 덧붙여 역자의 훌륭한 해석도 덤으로 붙여놓았다.

그것만으로도 훌륭한데 책의 말미에는 '지휘자 약력'과 '한국의 지휘자들'이라는 글도 추가해주었다. 너무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다. '한국의 지휘자들' 하나만으로도 책값은 건졌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번역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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