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괴물들의 파티 아라미 생활 동화 1
라이코 글, 에브 타를레 그림, 전은경 옮김 / 아라미 / 2010년 5월
구판절판



4살 우리 아이(남아)는 양치질을 시키려고 할 때마다 "양치질 싫어, 싫어!"하며 물컵을 던지는 아이랍니다.

앞니들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충치들이 있어서 치괴를 가야했어는데도 불구하고

울고 자지러지며 뒤로 나자빠지는 아이를 의사선생님도 어찌하시지 못하고 뒤돌아나오기를 두세번 하였습니다.

간단한 검사만 대충 하고 말이죠 ^^;

유치를 잘 관리 못해준 제(엄마) 탓이 크겠지만, 어찌되었든간에 아이를 치과에 데려가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 책을 읽어주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치과를 데리고 갔습니다.

웬걸요.... 좀 징징 대며 계속 우는 목소리를 내면서도 검사를 무사히 마치고 불소도포를 하고 나왔습니다.

유치라서 웬만하면 그대로 쓰는 게 좋다고 좀 두고 보시자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불행 중 다행인건지 걱정되는 치료의 상황은 오지 않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아이에게 이 책을 두서너번 더 읽어 주었습니다.

아이도 양치지를 싫어하면서도 억지로는 이제 곧잘 하네요.

진작에 이 책을 읽어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치질을 하기 싫어하거나 치과 가는 걸 무서워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에게

이 책은 대박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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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의 작은정원
김상분 지음 / 장문사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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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70대)와 아이엄마인 제(30대)게 깊은 동감과 감동을 준 수필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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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의 작은정원
김상분 지음 / 장문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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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하루하루를 전쟁하듯 정신없이 살다보니 육아의 스트레스로 마음이 지쳐가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칭얼대는 네 살 난 우리 아이를 재워놓고 종종 친정어머니와 마주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 수필집을 같이 들여다보곤 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께서는 이 책을 읽으시며 동시대를 사셨던 분의 삶을 들여다보며 깊이 동감과 감동을 받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어머님께서는 자꾸 또 읽고 또 읽고 벌써 몇 번째 계속 읽고 계신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네요. 다시 말하자면 자꾸 손이 가는 수필집이라고 하시네요.

저희 친정어머니(60대 중후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 책을 읽으시다보면 옛날의 그 길들과 골목들이 눈앞에 그려지면서 옛 향수에 깊이 젖으시게 된다고 하시네요.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저는 또다른 옛 향수에 동참하는 기분이랄까요?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 왠지 모르게 모든 일에 지혜로운 엄마와 아내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다짐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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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내 별을 선물할께
울리히 호프만 글, 메히트힐드 바일링-베커 그림, 전은경 옮김 / 아라미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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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재우기 전에 읽어 주니 우리 아이가 굉장히 좋아해요.

늘 잠자기 전에 자기 싫다고 떼부리고 했는데

이 책을 함께 읽어주고 재우니 아이도 마음의 포근함을 느끼나봐요.



안방 천장등에 야광별까지 붙여 놓고 이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야광별을 가리키며 굉장히 좋아해요.

혹이라도 잠투정을 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강추해주고 싶네요.

아이가 책에 친근함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책 뒷면에 별 스티커를 함께 붙여 놓았어요.

베개 위에 두고 잠재우기 전에 꼭 읽는 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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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기, 준비 땅!
소피 파이퍼 지음, 조지 버키트 그림, 김은정 옮김 / 큰북작은북 / 2010년 3월
절판


책 크기도 4살 우리 아이가 집어 들고 펼치기에 딱 좋을 정도로

책 판형이 크지 않아서 우선 마음에 들어요.

아이가 수시로 펼쳐보고 읽고 싶을 때 읽어볼 수 있는

적당히 작은 크기의 책이3-4살 때에는 좋은 것 같아요.

키 크기 준비 운동부터 시작해서 뛰어놀고 이를 깨끗이 닦고

기분좋게 목욕하고 잠들기까지 아이의 하루 일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내용이에요.

아이에게 읽어주니 자기 이야기인냥 집중해서 잘 들어요.

체조도 곧잘 따라하고요. *^^*





무엇보다도 밖에 나가 놀 때 알맞은 옷을 골라 입는다거나 운동할 때 주의할 점이라든가

상처가 났을 때 아이가 취해야 할 행동 등이 자연스럽게 내용에 스며들어 있어서 좋았어요.


4-6살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그림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지 책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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