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냉전 시대
제이슨 솅커 지음, 김문주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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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세계 정세를 익히기 위해 뉴스를 살펴보면 제2차 냉전시대, 관세 전쟁 등의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됩니다. 특히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온 나라가 혼란스러울 지경인데요. 한 나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나라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안주하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좀 알고 있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2차 냉전 시대》 제이슨 솅커 저자는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 전략가로 이 책을 통해 현재 인류는 이미 제2차 냉전 시대에 살고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알고 있는 냉전 시대는 총과 포탄이 오가는 과거의 전쟁이란 이미지에 갇혀있었는데 최근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죠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당시 속보를 듣고 이게 진짜 현실인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일어난 일이라고? 의문이 들며 쉽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로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소임이었던 저자는 이 당시 강의 , 컨설팅 인쇄물, 디지털 자료 등을 포함해 여러 국제적 차원에서 '제2차 냉전Cold War Two®'을 미국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분쟁이 전개되는 궤적에 대해 제대로 인지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저자는 제2차 냉전 시대는 갑자기 뜬금없이 벌어진 일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제2차 냉전은 이미 과거 제1차 냉전 시대의 과거 역사적 맥락을 살펴봤을 때 당시 풀지 못했던 흐름들이 지금의 냉전으로 발발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본문의 설명을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면 미·중 무역전쟁이나, 연합의 형성, AI기반의 사이버 ·정보 전쟁 모두 과거보다 더 진화된 기술로 각 국가들이 노골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강대국이라 손꼽을 수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간의 관계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과연 우리나라는 어떠한 전략적 접근법을 갖고 앞으로 제2자 냉전 시대에서 존재의 이유를 찾으며 평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고민해봐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자체적을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자립하고 있는 나라는 나이기때문에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불안감도 느껴졌습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간의 군사, 기술 협력 등이 증가함에 따라 과연 우리는 어떤 세력과 손을 잡고 동맹을 맺어야할지 글로벌 동맹 등의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PART 2에서는 냉전이 세계 경제와 금육, 무역, 에너지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여러 나라들의 가능성에 대해서 상세히 들여다보는 내용입니다. 제2차 냉전 이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틴 아메리카 일부 지역이 부상할거라 예측하지만 아직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급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때문에 아직까지 중국을 이기기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특히 현재 미국이 어떤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지 본문을 통해 상세히 일러주어 과거 세계 정서와 현재의 변화, 미국의 앞으로의 변화는 어떠할지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요즘 특히 환율, 관세 등의 영향으로 나라 및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자본 상황도 안정적이지 못한데요. 특히 미국과 중국이 서로 어떤 전력으로 자신들의 경제력과 금융지배를 외교에 영향을 줄지 이해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본문 P.113]

미국은 다른 국가를 상대로 중국의 대출 과다 인프라 프로젝트를 대체할 방만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약화하기 위해 관세와 무역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경제 정책에 동조하는 국가에는 유리한 무역협정과 금융투자를 제안하고 있다.




PART 3에서는 앞으로 10년을 위한 생존 시나리에오 대해 다뤘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다면 그렇다면 지금의 흐름과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사고와 생존하기 위한 미래주의적 프레임워크를 적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제2차 냉전을 형성할 주요 요인들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위험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들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또한 제2차 냉전은 어느 한 가지 요인이 아닌 여러가지 요소들이 서로 역동적이고 다차원적으로 결합하여 이뤄지는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기때문에 여러 변수에 대해 기술 혁신 및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되는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더페이지 출판 《제2차 냉전 시대》를 통해 제이슨 솅커는 본문에서 네 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는데요. 정체기 시나리오, 붕괴 시나리오,지속 시나리오 그리고 포물선 시나리오를 제시하였습니다. 각각의 시나리오들은 각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부터 최악의 위험한 가상의 미래를 예측하였는데요. 과연 제2차 냉전 시대의 끝은 언제일지, 그 끝의 우리는 어떤 모습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갈등 없이는 성장할 수 없듯이 이러한 변화를 직시하고, 경쟁국 간의 소통, 군사적 갈등 완화 등을 통해 적대국 간의 갈등이 더이상 커지지 않길 바래봅니다.또한 우리 나라만의 장기적인 비전과 핵심 전략,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각 기업들도 지정학적 선견지명과 금융위험 관리 등을 통해 기민하게 대처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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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 - 한마디 말로 신뢰를 얻고 기회를 만드는 법
최영준 지음 / 더페이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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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페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타고난 걸까? 어쩜 저렇게 설득력 있고 듣는 이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드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직장 내에서도 업무 내용에 대한 지시 및 공유로 인해 대화를 하다보면 어떻게해서든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하는 반면 여유가 있어도 곱게 도와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뭔가 저한테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말만 들어도 저절로 그렇게 반응하게 되더라고요. 저 또한 혹시 후자 같은 좋지 못한 대화법을 사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최영준 저자의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은 저자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유익하지 못한 대화법에 대해 그 이유와 대화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하여 상세한 실천 방법을 제시합니다. 





◆확장하는 말, 한담에서 설득까지

'한담'이라는 단어가 낯설었는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별 중요하지 아니한 이야기를 뜻합니다. 말하기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에 '한담'과 '설득'에 대한 차이와 연관성에 대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저자는 이 두 가지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한담의 실력을 통해 설득하기까지 말하기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죠.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 이해하기 쉽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건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자연스러운 말하기가 바탕이 되어야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가만히 주변 사람들을 살펴보면 쭈뼛쭈뼛 자신의 의견조차 제대로 표현 할 수 없는 사람은 공적인 자리에서도 남을 설득하는데 자신감을 내지 못해 큰 성과를 얻지 못하는 예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말도 많이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의견과 감정 표현, 목적을 이루기 위한 말하기 연습을 평소에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민해졌을 때, 일식 대화법

PART 5에서는 감정과 상황에 맞는 일상 속 대화법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독특하게 독자들이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대화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명칭으로 음식에 비유하였습니다. 공허함을 느낄 때는 한식 대화법, 예민해졌을 때는 일식 대화법, 불확실함을 느낄 땐 퓨전 대화법 등 음식의 특성에 비유하여 화자의 싶은 감정, 상황에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설명이 가능한 이유는 저자는 '외식조리학부 외식조리' 전공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식은 다른 요리에 비해 훨씬 섬세한 조리 방식이 필요한데 상대방 혹인 스스로가 예민한 상태일 때 다음과 같은 일식 대화법을 적용하면 좋습니다. 

[본문 p.203-205] 요약

첫째, 예민한 사람은 보통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서로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는 대화법으로 가능하다면 감정이 격해졌을 때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명분으로 두 번 생각하고, 가능하다면 답변을 미뤄보세요.이러한 태도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신중함을 더하는 일입니다. 

둘째, 지나지게 감정에 이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날카로운 대화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자기 인식을 통해 예민한 상태의 원인을 파악하고, 신중하게 소통하는 대화를 실천해보세요.

셋째,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약한 순간을 겪습니다. 이를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을 때, 건강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업무가 과중하거나 체력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별 일 아닌 것에도 쉽게 날카로워지고 감정적으로 이성을 잃고 말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감정적인 흥분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저자의 '일식 대화법'을 인지하고 예민해진 원인을 파악하여 건강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대화법을 실천하기 위해 앞서 배운 내용들에 대하여 요약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들을 머리로만 이해하면 안되겠죠?! 저자가 알려준 말하기의 중요성과 대화의 기술들을 직접 꾸준히 실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도록 요약정리를 해주었습니다. 





더페이지 출판 최영준 저자의 《인생을 바꾸는 대화의 기술》은 상황과 상대방에 따라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면 좋을지부터 올바른 경청하는 자세와 유익함에 대해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대화와 사적인 대화에 필요한 기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합니다. 말을 유창하게 잘 한다고 해서 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감정과 의도를 스스로 명확하게 인지하고 요약 정리 할 수 있어야 하며 타인이 나에게서 얻고자하는 것을 내가 그들의 언어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는지를 파악하고 연마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첫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강연, 피칭 등에서 유용하게 말하는 표현법, 대화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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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평온을 주는 영어 어휘력 필사 노트 : 철학자 편
임은경 엮음, 강재린 도움글 / 알파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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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필사를 하시나요?! 저는 필사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하루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변화되는 제 자신을 마주하면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필사는 평소 내가 사용하지 않던 어휘와 문장을 사용 할 수 있는 어휘력 확장에도 도움을 주며 명문장 필사를 통해 삶의 지혜와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데요?! 

이 책은 저명한 철학자들의 명문장 필사를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쓰며 영어 학습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3조의 필사책입니다. 







《마음에 평온을 주는 영어 어휘력 필사 노트》에는 쇼펜하우어, 니체, 괴테, 칸트, 플라톤,루소,데카르트,아우렐리우스,헤겔,프로이트 열 명의 철학자들의 명문장이 수록되어있습니다. 각 철학자들의 10가지 명문장을 모아 100개의 명문장이 수록되어있는데요.

001부터 100번 까지 차례대로 필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필사자의 입장에서 그 날 그 날 삶의 통찰력을 일깨워줄 주제 혹은 철학자의 문장을 선택저으로 필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책의 구성은 본격적인 필사를 하기에 앞서 철학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그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 등에 대해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 잘 알던 철학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더 깊이있는 공감과 사고의 시간을 제공하며, 익숙하지 않은 철학자에 대해 새롭게 깨달음을 얻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왼쪽은 철학자의 명문장을 영어와 한글로 각각 표기해두었으며 하단에는 영어 문장에 사용된 주요 영어 단어들을 별도로 표기해두었습니다. 영어와 한글 간의 번역을 통해 영어 어휘력 향상 및 한글의 문해력과 어휘 단어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각 단원이 끝나면 임은경 저자가 제시하는 철학적 질문과 해석을 통해 직접 그 답을 생각해보고 나의 삶의 태도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철학자 별로 해당하는 영어 명문장을 원문으로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도 제공되니 들으면서 필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024 인간의 노력은 끝이 없다 - 괴테

문장)인간의 노력은 끝이 없고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른다.

그리고 이 끝없는 추구 속에서 평화도, 만족도 찾지 못한다.





​​●051 정직한 사람의 영혼은 조화를 이룬다 - 플라톤

문장) 정직한 사랑의 영혼은 조화를 이룬다. 그는 진리에 따라 살아가고, 이는 그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021 무슨 일이든 우선 시작하라 - 괴테

할 수 있는 일이든 꿈꾸는 일이든 우선 시작하라.

담대함에는 천재성,힘,마법이 있다.










 알파미디어 출판 임은경 저자의 《마음에 평온을 주는 영어 어휘력 필사 노트》를 통해 매일 하루 한 장 저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배우고 스스로에 삶에 대입하여 생각해보는 사유의 시간을 갖어보시기 바랍니다. 읽는 철학도 유익하지만 직접 명문장을 따라 쓰면서 머리에 새기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훨씬 더 깊은 울림과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 ^^ 영어 및 한글 필사를 통해 어휘력 확장 및 사고력의 향상의 즐거움도 함께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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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새기는 좋은 글 - 하루 한 장 문해력과 어휘력을 높이는 필사책
이강래 엮음 / 빅마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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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필사에 푹 빠진 저는 읽는 독서도 즐기지만 필사를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매일 아침 하루 한 장 필사를 통해 명문장을 마음에 새겨보고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마음 가짐을 정리해보고, 지난 날의 저의 모습을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하루 한 장씩 필사하다보니 책 한권 필사는 금방 끝내더라고요. 깔끔하고 힐링되는 글귀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 빅마우스 출판 이강래 저자의 《내 마음에 새기기 좋은 글》을 필사해봤습니다. 






이강래 저자의 글과 다양한 인물들의 삶의 지혜와 가르침이 있는 글귀를 엮은 책으로 책 읽기에 쉽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독서의 즐거움과 필사의 유익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필사북입니다. 

이 책은 은 필사하기 좋은 사철제본 양식으로 오른손잡이 분들이라면 편안하게 필사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을 소개하자면 별도의 목차는 없습니다. 001부터 138개의 문장이 수록되어있으며 철학자나 문학 작품 중의 문장 혹은 이강래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장에 따라 별도의 단어 설명도 하단에 적혀있는데 필사하면서 단어에 대한 정확한 뜻풀이도 있어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필사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평소 독자가 사용하지 않던 단어에 대한 지식 확장도 된다는 사실이죠. 문장 속 구조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지를 간접적으로 학습하도록 해줍니다. 독자가 직접 필사하는 줄눈 노트 페이지는 제시하는 문장보다 훨씬 더 여유롭게 줄이 인쇄되어있기 때문에필사하는 문장을 따라 써보는 것 외에 제시된 단어 뜻풀이를 따라 써보며 암기 노트로 활용해도 좋고, 독자 개인적인 생각이나 그 날의 마음가짐 등을 적으며 사유하는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본문 p.078-079]


칼로 낸 상처보다 말로 낸 상처가 더 아프다.

그러나 말로 낸 상처보다 무관심의 상처가 더 아프다.

무관심은 치유될 수 없기 때문이다.

- J.토퍼스


칼보다 날카로운 것은 말이고, 말보다 더 큰 상처를 남기는 것늠 무관심이라는 말,너무 공감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태어나면서부다 가정이라는 집단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관계 속에서 때론 상처주는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이는 노력으로 다시 관계를 회복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관심은 어느 한 쪽이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과 마찬가지기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온전한 관계가 유지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질 때, 혹은 영원히 관계를 끊고 싶을 때 우리는 '무관심'이라는 무기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 밖에도 아이를 육아하면서 부모가 가장 조심해야 할 행동은 무관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가장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더라고요. 

인간관계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무관심이라는 사실 꼭 명심해주세요. 더불어 혹시 내 주변에 나를 바라보고 있는 이에게 너무 무관심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본문 p.008-009]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사람이 되는 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계속 누군가에게만 의지하려고 하면 그 대상이 누구든 상관없이 결과는 실패로 귀결된다. 반면 타인에게 의존하는 버릇에서 벗어나면, 혼자서도 적극적으로 사고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예저우


제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했던 건 중학교 때 였던 것 같아요. 당시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편의점 아르바이트, 제빵공장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경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이고, 돈을 계획적이고 소중히 여겨야하며 나의 인생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일찍 깨달은 것 같습니다. 당시에 가정 형편이 엄청 어려웠던 건 아니지만 일찍 아버지께서 경제 관념을 깨우쳐주기 위해 사회 생활 맛보기 체험을 하라고 떠밀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왜 힘들게 일을 시키셨을까하는 원망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다 저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고나니 오히려 감사하더라고요. 또래 친구들보다 먼저 사회란 어떤 곳인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행동해야할지를 통해 저의 미래에 대한 진로도 빨리 설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식이 어느 정도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 제가 겪었던 것처럼 교과서 속 배움도 중요하지만 사회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일찍 눈 뜰 수 있도록 가르쳐볼까 합니다. 










독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 필사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바로 '공감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문장에 공감하고 이해하며 내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관심사가 아니라던가 어휘력이 부족해 아무리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으면 시도하려는 의지조차 사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빅마우스 출판 이강래 저자의 《내 마음에 새기기 좋은 글》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마음 깊이까지 와닿는 글귀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하루 한 장씩 저자의 메시지와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주는 문장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지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문장을 머리로 되뇌여보고 손으로 꾹 꾹 눌러 써가며 하나하나 새겨나가다보면 필사를 시작하기 전과는 달라진 내 자신과 삶의 태도를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 힐링의 시간이 필요한 분들, 어휘력과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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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 나도 모르게 내 삶을 결정하는 24가지 뇌의 습관
이케가야 유지 지음, 김현정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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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책 , 자녀교육 책을 주로 즐겨 읽는데 공통적으로 꼭 언급되는 내용이 바로 뇌과학이더라고요. 특히 요즘엔 뇌과학과 연결지은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 읽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자칫 지루하고 복잡할 수 있는 뇌과학에 대하여 대중들도 쉽고 재밌게 읽고 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상식을 넓혀주는 구성의 책 입니다. 



일본의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가 쓴 책으로 일상 속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뇌과학과 연관지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우린 그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또한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일러스트도 수록되어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책의 본문은 뇌의 특징과 그에 해당하는 뇌과학적 명칭 및 개념을 설명하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 속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평소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기때문에 특히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달하고자하는 핵심만을 콕 짚어 설명하며, 실제 실험 사례들도 소개되는데 저자의 설명과 연관지어 읽다보면 더 신뢰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아는 척 하는 뇌'와 관련하여 "역시 그럴 줄 알았다?뒷북으로 훈수 두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번 장에서는 예측이 맞았을 때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사전 예측을 하는지, 예측했던 결과에 대해 상세한 근거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사후확신편향'이란 '일어난 일에 대해 원래 모두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한 예로 '그때 주식을 팔아야 했어','어쩌다 보니 술김에' 등과 같이 후회 섞인 말들도 그러한 것 중 하나에 속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러한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 이는 아무리 피하려고 조심한다 해도 아예 없애긴 쉽지 않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그만큼 뿌리 깊은 편향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후회되는 행동이나 결과를 얻지 않기 위해선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는 말할 수 없다'라는 겸허한 자세로 생각을 잠시 보류하라고 설명해줍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면 아이를 훈육 할 때나 나도 모르게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게 될 때, 혹은 친구,가족 간의 일상 속 대화 속에서 타인에게 이런 '사후확신평향'적인 태도로 상처를 준 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 또한 그런 후회되는 행동, 좋지 못한 결과를 얻고자 한 선택이 아닐텐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앞으론 저자의 의견대로 자신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소유효과' 현상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본문 p.050]

'소유효과'는 한마디로 '어떠한 것을 소유하면 그것에 대해 느끼는 주관적 가치가 상승하는 심리적 경향'을 말합니다.즉 타인이 가졌을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자신이 가지니 '실제 가치보다 훨씬 좋아 보이는'심리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골동품뿐만아니라 일상적인 소유물을 비롯해 토지, 건물, 주식, 연인의 가치 등 다양한 대상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을 읽으면서 '이거 완전 내 얘기인데?'하고 뜨끔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물욕'이 많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하나 꽂히면 가치를 부여하며 자꾸 불필요한 소비 활동을 하게 되더라고요. 왜 그렇게 이유를 붙여가며 집착하는건지 제 스스로도 궁금했어요.

본문에서 소유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로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유 ①.소유한 대상에 애착이 생겨서(긍정적인 측면을 과대평가 함)

이유 ②.소유한 대상을 잃기 싫어서(손실에 과도하게 예민함)


위의 이유와 연관지어 뇌 안에서 '손익'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측좌핵'은 이익에 대한 쾌감에 관여하고, '섬피질'은 손해에 대한 불쾌감에 관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유효과가 강한 사람일수록 물건을 팔 때 섬피질이 좀 더 강하게 활동한다는 사실을 스탠퍼드대학교의 브라이언 넛슨 박사팀이 결과를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소유물을 잃으면 불쾌하므로 '본래 가치'에 '주관적 가치'가 더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간은 수치와 관련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일상의 예로 손해인 걸 알면서 복권을 산다던가 주택융자를 갚으면서 정기 예금을 넣는 행위'등이죠.

앞으로 뭔가 물건을 살 때 그것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손해를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 당장 고쳐지진 않겠지만 뇌 습관은 노력하면 고쳐질 수 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포레스트북스 출판 이케가야 유지 저자의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에는 앞서 소개한 내용 외에도 작업 기억을 향상시키는 트레이닝, 직감하는 뇌의 역할과 기능,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는 방법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몰랐던 사실에 대해 뇌과학과 연관지어 흥미롭게 서술하였습니다. 


평소에 어렵기만했던 뇌과학과 뇌의 각 부위와 명칭 그리고 그들이 우리 행동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상세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 행동을 뇌과 컨트롤 한다면 내 뇌는 그럼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알지 못했던 나의 행동의 이유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스스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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