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신과 같은 테오클뤼메노스가 그들 사이에서 말했다.
"......나는 숨기지 않고 솔직히 그대에게 예언할 것이니 그대는 내 말을 명심하십시오.
......오딧세우스는 지금 앉아 있든 숨어서 다니든 벌써 고향땅에 와 있고, 이 모든 악행을 알고는 모든 구혼자들에게 재앙을 꾀하고 있습니다.
내가 훌륭한 갑판이 덮인 배 위에 앉아 지켜본 새의 전조는 그러했고 나는 그것을 텔레마코스에게 큰 소리로 알려주었습니다."
사려 깊은 페넬로페가 그에게 대답했다.
"나그네여 그 말이 이뤄진다면 오죽이나 좋겠어요!
......"
그들은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 P409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여, 그대는 그에게 이런 말로 대답했다. - P414

그들은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때 개 한 마리가 누워 있다가 머리를 듣고 귀를 쫑긋 세우니 참을성 많은 오뒷세우스의 개 아르고스였다.
...
아르고스는 벌레투성이가 되어 그곳에 누워 있었다.
지금 그 개는 오뒷세우스가 와 있음을알아차리고 꼬리치며 두 귀를 내렸으나주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힘이 없었다.
...
그러나 이십년 만에 주인 오뒷세우스를 다시 보는 바로 그순간 검은 죽음의 운명이 그 개를 덮쳤다.(416) - P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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