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문제의 그날 아침, 그의 신경질적인 발걸음은 갑판에 더 깊은자국을 남겼고, 이마에 움푹 팬 자국들도 여느 때보다 더 깊어 보였다.에이해는 그렇게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주돗대와 나침함에서 규칙적으로 방향을 돌릴 때마다 마음속에서는 생각도 같이 돌고 그가 걸으면 생각도 같이 걷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 생각은 그를 완전히 사로잡고 있어서, 겉으로 나타난 모든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내면의 거푸집처럼보였다. - P246
"영감을 보았나, 플래스크?" 스터브가 속삭였다. "머릿속에 있는 병아리가 껍데기를 쪼고 있어. 이제 곧 뛰쳐나올 거야." - P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