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결국 오지호의 말년 작품은 다시 환해졌다. 

"어떠한 추악함이나 중오 속에서도 미(美)를 향해
나가는 흐름이 있을 때 비로소회화 세계는 존재한다"

는 것이 오지호의 굳은 신념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어떠한 고난이 와도 삶은 총체적으로는 "환희"이다.

그리고 예술은 그 환희를 표현하는 일이다.

그러니까 인간 삶의 영역에서도 예술에서도,

 "그늘에도 빛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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