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게 쓴
읽는동안 가슴 먹먹해집니다.
극복이 아니라 함께 껴안고 쭉 가야할,
툴툴 털고 일어날 상처, 일이 될수없음을
세월호 상처 뿐만 아니라
내가 겪는 겪은 아픔, 상처라는것이
아물수도 있지만
늘 옆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그러면서 일상을 해나가며 친구처럼 문득문득 마주해야 함을 인정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됩니다.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마도 첫장을 읽으면 저처럼 끝까지 읽고 책을 덮지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운디드 힐러 활동을 하면서도 저는 변함없이우울하고 내내 힘들었어요.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이 오히려 겉으로보기엔 밝고 아무 문제없는 듯 지낸다"고 말이에요.
저의 상황이 딱 그랬습니다. 상담 선생님 말고는 저의문드러진 속마음을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 마음의문제들을 처음으로 직면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상처 입은 치유자‘인 운디드 힐러가 되기 위해서는마주하기 괴롭더라도 저부터 그 상처를 보듬어야만했으니까요. - P92
상황의 심각성과는 상관없이, 슬픈 건 슬픈 거라고요.
그걸 이제야 알게된 저는 자신에게 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스스로에 대한 미안함의 의미로 제가 외면해 왔던 생각과후회, 자책, 미련 들을 여기에 적어 보기로 했어요.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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