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알고 있는 그 시간에, 내가 말할 수 있는 그 장소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단번에 얻었다. 

아름다움 앞에서는 충만함의 감정과 세상 속 자신의 존재에 대한 결핍감 사이에서 통렬한 갈등을 느낀다. - P125

장거리 보행자에게는 밤을 지낼 안식처를 찾는 일이 이만저만한 걱정거리가 아니다. 

배낭을 내려놓을 장소를 선택하는 일은 늘 어느 정도는 도박이어서 바닥에 누울 때 잠의 맛이 어떨지는 거의 알 길이 없다. 

랭보 Arthur Rimbaud는 사춘기 시절 방황하던 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의 여인숙은 북두칠성이었다."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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