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날 어디로 데려가는지 과연 어딘가로 데려가기는 하는 건지 난 도통 모르겠다. 

반면에 날 어디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지는 확실히 안다. 

지혜의 형태와는 사뭇 다른 몽롱한 상태, 체념, 내면의 세계에 틀어박히는 일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그리고 때로는 조금도 씁쓸하지 않은 고독이 따라온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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