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들은 대지의 맨 바깥 표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곳에서 사랑하는 남자는 아내가 힘이 달리지 않을까 걱정도되고아내를 보고 싶기도 하여 뒤돌아보고 말았다. 그 순간 그의 아내도 도로 미끄러졌다. 그는 팔을 내밀어 그녀를 잡고 자기는 잡히려 했으나, 다행히도 그의 손에 잡히는 것은 뒤로 물러나는 바람뿐이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이제 두 번 죽으면서 남편에게는 아무 불평도 하지 않았다. (하긴 그녀로서는 사랑받은 것 말고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 P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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