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시간 오후 4시
이주형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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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응원하게 해주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게 보았습니다. 미소를 띠며 작가님의 말씀에 공감하고, 잔잔한 호수처럼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오후 4시를 이렇게 정의해 주셔서 굉장히 기뻤어요. 앞으로의 나의 남은 인생을 허튼 일에 아등바등 살지 않겠노라 다짐했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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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주장법
허진희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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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니 책의 표지가 이해되고, 눈길이 한번 더 갔어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이야기지만, 불편하지않고 의미가 깊게 읽어나갔어요.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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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도 괜찮아 -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되찾을 중심 잡기의 기술
엔소울 지음 / 자크드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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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무너져도 괜찮다가 아닌, 충분한 생각과 마음에 단련 그리고 공감과 위로 그리고 용기를 동시에 얻게 되는 값진 책이었고 작가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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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여자들
서린 지음 / 마움공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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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에선 분노와 한숨이 또 어떤 부분에서 공감과 탄식이 나왔던 거 같아요. 저도 처음 저희 아파트 들어왔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그간 저도 이 책에 나오는 그런 저런 비슷한 경험들을 겪으면서 ‘비즈니스 관계’라는 말에 절실히 공감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또한 사람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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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 호러 × 제주 로컬은 재미있다
빗물 외 지음 / 빚은책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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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전건우 작가님이 있어서, 이 책을 서평 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호러 하면 전건우 작가님! 완전 찐 팬이거든요 ꔚ 이 책을 읽으며 차례에 나오는 사건과 무대는 픽션이지만, 이야기의 본질 자체는 현실과 닿아 있다고 생각하신다고 홍정기 작가님이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작가님과 생각이 너무 같았어요.

책의 차례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제주도 지도가 나와요. 그 사건의 지역에 표시를 하며 제목을 쓰셨는데, 저에게 아주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제주 역사가 이 지역에서 시작되었다고 간단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거든요.

<말해줍서 - 빗물>

제주 4.3 사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군인이 적군이 아닌 국민을 살해한 아주 무겁고 무서운 사건이에요. 이렇게 기억되고 상기시키면서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섬이 싫어서 육지로 나간 수연. 촬영차 다시 온 고향에서 기이한 일이 발생합니다. 대사에 “말해주오, 말해주오.”라는 부분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가슴이 아팠어요. 왜왜왜!

<너희 서 있는 사람들 - WATERS>

제주도의 광양당신 이라는 수호신 이야기예요. 인신 제물을 요구하는 뒤틀린 광양당신에 대해 작가님의 상상력을 발휘하셨어요. ’수호신이 만약 뒤틀렸다면, 뒤틀린 채로 오랜 기간 지내왔다면?‘하는 발상으로 아주 재미있는 글이 탄생했습니다. 탐정들의 이야기인데, 마지막은 안돼 ~~를 외치게 했던 소설이었어요!

<청년 영매-모슬포의 적산가옥 - 이작>

최근 적산가옥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작가님 덕분에 제주도에도 적산가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제주에도 작산가옥이 있다는 사실을 불과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나라 전체가 일제 강점기를 겪었는데, 제주를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작가님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일제가 일본 열도를 지키기 위해 비행장을 건설하고, 해안 절벽을 뚫어 배를 숨기기도 했고, 제주에 살던 주민들은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물자를 수탈당했다고 합니다. 으 부들부들!

오방토신, 애기업개등 제주 신들이 등장합니다. 새로 산 제주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구름 위에서 내려온 것 - 박소해>

1945년 당시 일본군이 동굴 진지를 만들며 제주도민을 마치 짐승처럼 몰아붙이고 수탈했던 결7호 작전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결과는 통쾌합니다. 정말 후련합니다. 이런 결말 사랑합니다!

<등대지기 - 홍정기>

제주 서남쪽에 실존하는 수중초에 ’이어도‘의 이름을 붙였다고는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설화 속 이어도는 존재하지 않는 저승의 섬이라고 합니다. 이곳 이어도에서 등대지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청년 실업과 절박한 이들을 이용하려는 어른들의 비정한 논리를 호러라는 장르로 푸셨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라하밈 - 사마란>

제주도의 이재수의 난으로 생각해낸 소설이에요.
반전이 기가 막히며, 끝까지 의심을 놓지 못했어요. 대신학교에 다니며 수상하게 여겼던 스테파노 사제. 그리고 주인공 강 신부는 그런 스테파노 사제를 궁금해합니다. 기가 막히는 스토리로 눈을 못 땠네요. 짧아서 아쉬웠어요.

<곶 - 전건우>

드디어 작가님 소설. 작가님의 소설을 5.16도로 미스터리 소재입니다.
역시 자가님의 소설은 제 머릿속에 한편의 영화를 그려주세요. 세세한 설명과 이야기들이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한층 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스토리로 생각하게 해줍니다.

도로를 지으려고 제주의 곶(곶은 바다로 툭 튀어나온 해안 지형, 제주에서는 숲을 곳이라고 부릅니다.)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려고 하면, 모두 실종되어서
도로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조사단이 꾸려지고 곶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기가 막힌 것이 기다리고 있어요. 크

각 이야기에 제주 방언이 나오는데, 어렵지 않게 대화식으로 해석을 하시거나 혹은 잘 읽힐 수 있는 제주 방언으로 전혀 읽는데 문제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데 제주도 여행이 그렇게 하고 싶어지네요. 작가님들이 소개했던 곳 들로 다 가보아 역사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진짜 완전 대박 잘읽었습니다. 이런 기회 주셔서 빅은 책들(@bizn_books )에게 그리고 채성모 작가님 (@chae_seongmo )에게 너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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