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는 세계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켄 베인 지음, 오수원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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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케빈 작가님은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시며, 뉴저지 주에 위치한 연구 및 교육 센터인 최우수 교수 연구원의 연구소장을 맡고 계세요. 2013년에 출간되었던 <최고의 공부>가 12년이 지나 <공부라는 세계>로 재출간되었고 하버드대학교 출판부상을 수상한 어마어마한 기록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는 단순히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가 아닌 공부를 위한 공부 안에 있는 그런 인간의 인생과 연관된 아주 심플하면서도 복잡한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들로 흥미를 주고 있었어요.

저는 공부와 지독히도 인연이 없어서 오히려 더 궁금했습니다. 내가 공부에 실패한 이유와 공부가 내 인생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죠. 읽어나가다 보면 해답은 나와있었어요. 제가 이 책을 좀 더 일찍 접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크게 남았습니다.

44p
쉬운 답보다 좋은 질문이 한 수 위다.

저는 질문이 창피한 건 줄 알았어요. 부끄러웠어요. 다 설명해 주고 이해시켜주셨는데, 질문을 하면 나만 모르는 거 같고 나 혼자 바보가 되긴 싫었던 자존심이 컸던 거 같아요. 스스로 유연하지 못했던 거 같고, 자존감이 낮았던 거 같습니다.

공부도 부정적 생각과 연관이 있었고, 나의 가치와 인식을 존중해야 잘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아주 많은 정보와 연구 결과가 있어서 학부모인 저에게도 좋고, 학생, 선생님 등 공부와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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