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지은 밥
유림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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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지은 밥이라니 제목에서부터 한국인의 정이 듬뿍듬뿍 들어있는 거 같은 마음을 잇는 책인 거 같아요. 저에게 인연으로 다가온 이 책은 평범한 날들에서 우리가 함께 먹는 그런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님의 개인적인 맛집부터 레시피까지 너무 행복하기까지 한 책이었어요. 읽다 보니 나는 지방사는 사람인데, 작가님의 맛집들은 대부분이 인천이었어요. 헉 그렇다면 작가님의 현재 사시는 곳은?이라고 생각 들더라고요. 운명 같은 게 인천 산지 얼마 안 된 제 동생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제 동생에겐 레시피까지 있으니 정말 행운인 거 같아요.

나만 알고 싶은 레시피들과 맛 집들이 많았어요. 정말 가고 싶은 곳은 체크체크해두었습니다. 작가님의 음식과 이야기는 그 시간들의 기억과 마음을 적어 내려가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나도 이런 에피소드 있었는데라고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시간도 있었거든요.

작가님 덕분에 푸짐한 글로 지은 한상을 보고 가서 풍성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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