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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45 - 더 이상 예측 가능한 미래는 없다
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독서일기 2017-26
2045년, 내가 아버지 나이가 되고, 우리 큰 딸이 지금의 내 나이가 되는 시점.
크게 와닿는 몇가지 주제는
첫째, 지구온도 2도 상승에 따른 기후 변화와 인류의 생존.
둘째, AI의 특이점 도달에 따른 인간의 일자리 문제.
셋째, 자본주의 종말과 공유경제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인간의 윤리관 정립의 가능성.
인간의 탐욕을 기반으로 한 산업화와 자본주의로 인류는 지난 2세기 동안에 엄청난 과학기술을 발전 시켰다.
그러나 그로 인한 기후변화와 인간보다 뛰어난 AI의 등장은 인류의 종말을 위협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이기적인 세대가
인류를 위한 보편적 윤리를 가슴에 품고 공유경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는 AI를 닮아가는 아이들로는 어려울 것이다.
과거 세대가 경험해보지 못한 전지구적, 범인류적 위협들을 이겨나갈 수 있는 신세대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
책에 주제가 반복되는 측면이 있지만, 비전문가가 읽기에 큰 무리가 없고,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서,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