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2017-5.안광국 목사님께서 선물로 주신 철학서.책 제목은 ˝시간의 향기˝ 이였으나, 독서하는 동안 난 향기보다는 시간의 멈춤을 경험했다.쉽지 않은 내용으로 뇌가 정지 상태가 되는 듯한 느낌.˝시간의 상대성˝일 것이다.어려운 책을 읽으면 시간이 안 간다. 물론 독서 진도도 안 나간다.일상에서 빠름과 분주함에 익숙한 삶의 리듬에서,갑자기 시간이 멈춘 듯한 막막함.내 사고력의 가벼움을 다시 한번 인정할 수 밖에. . .시간에 쫓겨 노동으로 나를 소비하는 삶에서시간의 향기를 누리며 사유하는 존재로의 전환. . .의미있는 시간, 향기가 베인 시간, 그 시간이 내 존재 자체. . .작은 책이지만, 시간을 멈추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