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2017-41탁월함. 통찰. 예언적 책이다.역사학자로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그의 지식과 안목이 부럽다.그러면서도 인간의 영혼 존재를 부정하는 그의 세계관이 안타깝다.호모 사피엔스가 신의 영역인 호모 데우스를 추구하지만, 결국 데이터의 파편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그의 주장을 반박하기가 어렵다.매일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 철학과 역사를 잊어버린 인간은 결국 수단, 도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 그래왔다.데이터와 통계, 더 빠른 연산이 우리의 삶을 지배 할 때에, 우리는 그 큰 시대적 흐름에 역행할 힘이 있을까?역사 속에서 인본주의로 신을 밀어내버린 인간은 결국 AI와 사물인터넷으로 무장한 데이터교에 의해 인간 자체도 밀려날 것인가?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을 어떤 인간으로 키울지 심각하게 고민하며 기도하게 된다.신의 형상을 지닌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신도 그리고 영혼을 잃어버린 인간은 결국 도구가 되어 사라질 뿐이라 생각한다.결국 유발 하라리는 신과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는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을 예언하고 있다.
독서일기 2017-40은퇴한 50대 중반의 멋진 아저씨. 임택.그리고 은퇴한 종로 12번 마을의 조합.가슴 떨리는 세계 여행 도전기에, 내 마음도 설렌다. 언젠가 나도 저런 도전을 해보고 싶은데. . .아직은 현실이 허락치를 않는다.그러나 평생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다.도전하는 인생은 여전히 청춘이다.
독서일기 2017-392017 KGMLF에서 세계적인 선교학자인 앤드류 월즈를 만난 후 어렵게 이 책을 구해 읽었다.이미 10여년 전, 기독교의 중심이 서구 세계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이동되고 있고, 역사적으로 기독교는 타문화로 수차례 그 중심지가 이동되었음을 연구한 책이다.앤드류 윌즈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신학자인 라민싸네와 존 음비타, 말레이지아의 화융과 한국의 이문장 교수의 글까지 아시아 신학에 대한 고민과 제안들에 공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