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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사람혁명 -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힘
신동준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독서일기 2017-8
어려서부터 삼국지를 참 좋아했지만, 조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가지고 있었다.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으면서, 조조 중심의 기술에 그에 대해 새로운 점을 알게되었다.
신동준 선생의 책은 조조에 대한 재발견이였다.
익히 아는 삼국지 일화들 속에서 조조의 인재경영에 대한 해석을 부여함으로써 독자가 쉽고 객관적으로 조조를 볼 수 있게 만들었다.
30여명의 스텝을 이끌면서 이들의 능력을 어떻게 최대치로 끌어내고 함께 비전을 이루어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나로써는 이 책이 인재경영의 지혜를 얻는 보물이였다.
원소와의 관도대전에서 승리한 이후에 발견한 문서들을 불 태우며 적과 내통한 부하들을 살리고 도리어 그들의 충성심을 얻는 장면에서 조조의 그릇에 전율했다.
내 그릇의 크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함께하는 동역자들, 미래의 동역자들, 그리고 경쟁자와 대적자들까지 품어낼 수 있는 마음의 그릇.
내가 담아내지 못하면 내가 그에게 담겨야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