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이책을 읽는데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문장 하나하나 씹어보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100% 내가 다 이해하고 나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지 못했지만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번 책은 진지하고 조용히 읽어내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책에서는 작가가 생각하는 언어란, 문학이란 무엇인지
작가의 가치관을 느낄 수 있어서
지금 학교에서 문학을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교수님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문학의 중요성이다.
문학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의 삶에 문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학교에서도 강의내내 나에게 문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문학을 왜 읽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나는 답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파스칼 메르시어만의 색채로
저자만의, 문학이란 무엇인지, 그 가치관을 읽으며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또, 이 책에서 작가의 문장력이 너무 좋아 한참을 보았다.
언어란 무엇인지 문학이란 어떤 것인지
레이랜드를 통해 전달한 작가의 생각은 낭만적이고 인상적이었다.
나와 같이 문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것인지
헤매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물론 장편소설로, 두껍기 때문에
이 책을 시작하기 망설여질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려도
작가만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