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 1장 - 경제학과 심리학의 만남 - |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경제인 |


 |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경제인 |

주류경제학이 전제로 하는 인간상인 경제적 인간은 인지나 판단에 관해 완전히 합리적이며, 의지가 굳고, 오직 자신의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인지나 판단의 합리성이라는 개념과 물질적 이익추구라는 개념을 합친 의미로 단순히 ‘합리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저술이나 연구자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양자에 대해 각각 개별적인 내용을 지닌 것으로 취급한다. 왜냐 하면 사익 추구란 행동의 목적이며, 합리성은 그를 위한 수단·방법이므로 개념으로서는 각각 별개의 것으로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합리적이며 사익 추구’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동시에 이타적’, ‘비합리적인 동시에 사익 추구’, ‘비합리적인 동시에 이타적’이라는 구조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이타적으로 행동하려는 사람이 비합리적이지만, 타인의 행동을 잘못 파악함으로써 그 반대 결과를 낳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도 실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익 추구에 실패한 것일지도 모른다.

< 출처 : 행동경제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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