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니콜라 게겐 지음, 고경란 옮김, 김현경 해설 / 지형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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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대표 마케팅 총 집합 by Moonriver

현대는 단연 마케팅으로 시작해서 마케팅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기업들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고객의 각가지 심리를 자극하여 구매를 유도한다.
이 책은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파악한 기업들이 행하는 각 가지 사례와 심리에 관한 실험결과는 다채롭게 보여준다.
9900원. 39900원 등 흔히 볼 수 있는 9로 끝나는 전략이나 잠재의식 속에서 고객의 반응까지도 고려하는 코카콜라, 또는 매장에 오래 또는 빠른 고객 회전이 되게 하는 비결 등 그야말로 흥미로운 마케팅의 이야기이다.
현대의 마케팅은 오감을 자극한다. 매장의 음악이나 냄새가 고객의 심리에 변화를 주고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이야기와 매우 잘 맞아떨어지며, 경영학 박사의 또 다른 해설이 국내의 사례는 어떠한지 실예로 들어가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런 심리적 법칙은 베스트 셀러였었던 로버트 치알디니의 ''심리학의 심리학''에도 상당수 나오는 부분이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보다 더 많은 이야기에 대해서도 다룬다.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이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매우 즐겁게 읽읽을 수 있는 일상 생활의 마케팅 보고서이다.

[인상깊은구절]
인간의 오감은 미묘한 차이에도 신속하고 강력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이와 같이 소리, 음악, 냄새, 조명, 색상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소비자들의 감성에 보다 쉽게 호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영향력이 큰 만큼 소비자들의 욕구나 목표 소비자들의 특성, 그리고 제품의 특성 및 브랜드 컨셉 등을 잘 파악하여 일관성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절하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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