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의 기술 - 문제의 재해석 5
SKY UMBRELLA의 재해석
‘우산은 비만 피하는 게 아니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도구다.’

우산은 보통 비를 피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방수기능과 사용편리성, 내구성이 중요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뉴욕의 MOMA 미술관에는 SKY UMBRELLA라는 나름 독특한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우산 안쪽에 맑은 하늘을 그려 넣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무엇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우산을 만든 사람의 관점은 무엇일까요? 우산은 비만 피하는 도구가 아니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맑은 하늘을 보게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우산인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의 우산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정작 우산의 안에는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을 그려 넣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내용을 만나게 한 것입니다.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어떤 느낌이 드나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즉, 우산은 단지 비를 피하는 도구가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 기분 전환과 나만의 맑은 하늘을 갖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랍고 기발한 생각의 전환입니까?
이 내용은 우산을 비를 피하기 위한 도구로만 한정시키지 않고, 예술 작품으로의 승화와 사람의 기분을 전환시키는 요소로 발전시킨 사례로서 사고의 틀을 깨고 발상을 전환한 재해석의 사례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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