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마리아주 Tokyo Mariage Style Mook 2
김호진.김미선 지음 / 브이북(바이널)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이러면 안되는데....던 졌 다!!!!


햇빛 따스한 야외 카페에 앙거서 책읽는 것을 즐긴다.

싸늘한 바람에 볼이 물들려 하지만

따스한 햇빛의 덕으로 기미가 늘어가는 듯 하다. ㅋㅋ

 

귀에서는 언젠가 들어본듯하면서도 새로운 붉은 노을이 흘러나온다.

김치찌게랑 먹으면 정말 맛있는, 그런 술에 대해 도쿄가지 가서 쓰신 책!!

여행서적이라는 생각을 벗으면 안된다고 계속 생각은 하지만

순간 순간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을 떨쳐낼수 없다.

 

마니 부럽나 보다.

난 겨울이 다 되버린 싸늘한 야외 테이블에서 따스한 차도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이때 아니면 이런곳에 언제 오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뭐하나든지 더 봐야한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낭만을 즐겨볼까 하고 펴든 책이 요렇다...

누구는 일본까지 가서, 바삭한 튀김이랑 오뎅이랑도 먹는데 말이다.

 

난 술을 잘 하지 못한다. 술이 무슨 맛인지, 사실 맛을 모르는듯 하다.

하지만 김치찌게에 먹는 술들은 가끔 맛있어 생각되기도 한다.

삼겹살이나 뭐, 그런것 먹을 때도 그렇고...

와인도 그렇다. 외국에서 와서 외국사람들이 먹는 방법이 정설이고 법칙처럼 여기는데

외국엔 김치찌게가 없지 않나는 말이다. !!!

 

"난

 한권에 여행서적을 읽는다... 정말로 여행서적을 읽는다. 그러니 딴지걸지 말고

 그곳의, 언제 가볼지 모르는 그곳의 것들을 즐겨!!!"

 

계속 나에게 주문을 걸어보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

어려운 시대에 어렵게 살아서 그런지,

받아들이기가 많이 힘들다.

하나 생각난다.

와인 백화점 같은 곳에가면 싼와인도 있고 그렇다고...

그런데 요즘 세상이 뒤숭숭한데, 그곳에 가면 비행기값 빼고도 와인을 싸게 살수있을까?????

환율 생각하면, 그것이 가능한건가!!!

부자들이여~~~ 너네들이나 봐라... 날 더 힘들게 그만 하공...

 

p.s 저기 호진아좌씨... 김치찌게랑 와인이랑 먹어보세용.

     모든 술과 다 ~~~ 잘 어울리는 우리의 최고 안주 김치찌게가 있는데

     안주고르러 일본까지 간건 좀 그랬네용....

      우리나라도 좋은 안주 짱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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