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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픈 당신을 위한 우화 테라피 - 마음속 가득히 퍼지는 행복 바이러스 71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이서연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생긴건 참 예쁘다.
처음느낌이 참 좋았다.
책장을 펴는 순간, 읽어 내려간는 글들의 내용이 머릿속에 이해되는 순간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이 전혀 아니였다.
잉... 뭐야 뭐야...
기대가 커서그런지 실망감은 말할수없이 커져만 갔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다시금 책을 잡았다.
처음부터가 아닌 차례를 보며
지금 내가 힘들어하고있는 상황의 이야기를 찾아 읽기 시작했다.
책장은 점점 빨리 넘겨졌고, 고개는 끄덕여지며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일하면서 힘들었던 것들이 하나 둘씩 날아가 버리는 것을 느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능숙하게 꾸려나가지 못하는나로써는
다른것보다는 사람사이에서 스트레스를 참 마니 받는다.
그런데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수없었다.
나는 하는다고 하는데도
사람들사이에 들어가면 적응은 물론 너무 힘들어 한다.
그 알수없는 스트레스들...
해답은 이솝우화에 있었다. 아니 우화 테라피에 있었다.
"태양의 결혼" 과 같이 뭐든지 미리 생각하고 걱정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는 정말 상상이사이였는데
이젠 아! 왜 이런 생각을 벌써부터 하는거야!!
하면서 떨쳐내 버린다.
목숨걸로 하면 그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살수있는 지혜를 배우며
애인을 마음놓고 떠날수 있는 낙천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한다.
단지 이솝이야기만이 아닌
나와 같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함께 있어
나만 이상한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사는 구나 하는
동질감이 들어 외롭던 것이 조금은 해소되는 듯도 하다.
요즘은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으면
집에와서 책을 펴든다.
비슷한 상황을 찾아 읽고 나의 머리의 스트레스를 덜며
마음의 안식을 찾는다...
그 어느 약보다 효과빠르고 부작용없는 우화테라피가
오늘의 나를 좀더 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