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좋든 싫든 경이로운 20세기를 산 사람들이다. 우리가 겪은 무수한 경험, 마음에 품은 많은 꿈, 용기와 배신의 순간, 두려움과 고통으로 가득한 기억, 물론 즐거웠던 추억까지 귀엣말로 대를 이어 전해질 것이다. 24
"색으로 인간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어야 해." 마티스는 빨강, 노랑, 파랑 등 선명한 색과 서로 반대인 색을 거침없이 칠했어요. 그의 그림에는 길들이지 않은 색들이 야수처럼 폭발한답니다. 146
"과거도 미래도 생각할 수 없을 만큼.""‘순수한 현재라는 건 미래를 먹어가는, 과거의 붙잡기 어려운 진행이다. 사실은, 모든 지각은 이미 기억이다.‘" 87
벌써 여러 해 전부터 그는 생일이 아주 싫었다. 거기에 딸린 숫자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이 들어가는 치욕보다는 축하를 받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생일을 그냥 무시해 버리지는 못했다. 13
르네상스 시대의 군주들은 화가의 손을 빌려서 자신과 가문의 영광을 세상에 알렸다. 당신의 그림은 지금의 신문이나 텔레비전과 흡사한 전달 매체였다. 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이익을 보게 마련이다. 오늘날에 대중매체를 통해 이루어지는 정치인의 이미지 홍보가 과거에는 미술을 통해 이루어졌으니, 미술은 곧 전략이자 투자였다.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