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신화 롤랑 바르트 전집 3
롤랑 바르트 지음, 이화여자대학교 기호학연구소 옮김 / 동문선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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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도처에서 자신의 작가로서의 본성을 유지한다. 휴가를 갖는 작가는 자신의 인성의 기호를 드러낸다. 그러나 신은 여전히 남아 있어, 변기 위에서까지도 루이 1세가 왕이었던 것처럼 작가는 항상 작가이다. 그러므로 문인의 기능과 인간의 노동과의 관계는 신들의 음식과 빵의 관계와 어느 정도 같다. 이는 영원한 기적적인 실체로, 사회적인 형태에 부응함으로써 자신의 위신 있는 차이 속에서 자신이 더 잘 포착되도록 한다. 이 모든 것은, 사회가 작가에게 허용한 인위적인 특성을 더 잘 누리도록 사회가 진열하고 있는 일종의 차별적인 존재, 초인간적인 작가에 대한 동일한 관념으로 이끈다. 38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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