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풍경
마틴 게이퍼드 지음, 김유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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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는 확실히 보였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점. 그들은 세상을 바라보았고, 눈에 들어 온 정보를 우리와 정확히 같은 방법으로 처리했다. 

현재 살아 있는 미술가들이 내게 종종 하던 말이 이해가 갔다. 선사 시대 사람들이 했던 것을 자신이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 데이비드 호크니는 자신의 조상 중에 분명 동굴 벽화 미술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게리 흄Gary Hume의 표현 역시 좋았다. "나만의 동굴에서 나는 여전히 바깥세상을 그리는 동굴 속의 사람이다." 그리고 제니 새빌은 회화가 3만 년 전이나 지금이나 결코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물감과 기름, 인류와 도구가 전부다." 85-86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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