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국인들의 음주벽은 명성이 자자하지만 이때도 예외는 아니었던 듯하다. 서양인들은 술에 만취해 길거리에 드러누운 한국인들에 대한 기록을 수시로 남겼다. 1884년 한 영국인은 한국인들이 체질적으로 술기운을 지탱할 수 없어 만취한 상태로 길거리에 드러눕는 것인지 의아해했다.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