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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보이 - 전2권 세트
은반지 지음 / 늘푸른소나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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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 소설을 접한 건, 인터넷에서였다. 많은 사람들의 추천에 호기심으로 이 소설을 보게 된 나는, 정말이지 한숨밖에 내쉴 수가 없었다. 물론 재미는 있다. 하지만, 재미에 앞서 우리는 소설의 구성과 발상을 체크해보지 않을 수 없다. 우선 5대보이라는 발상을 보자. 그것 자체는 상당히 특이하고 눈길을 끄는 소재가 될 수 있다. 허나, 이 소설을 우리의 생활에서 바라본다면, 그건 단순히 동경에 가까운 일인 것이다. 이건 단지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학교소설을 상상해 쓴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유소은. 책에서는 별로 예쁘지도, 그렇다고 특별히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게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유소은의 주변에는 기둥서방인 민서진 말고도 수많은 남자들이 따라붙는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그녀가 여주인공이라는 데에 있다. 여주인공은 무조건 인기가 많아야 한다는 억지스러운 발상을 집어넣은 데서 이 소설의 가치는 비하되고 있다. 또 하나, 인물들이 갑자기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복선도 전혀 없는데다가, 어느 한명의 새로운 인물이 나오면, 그 인물이 주인공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만들어놓고, 그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버린다. 이런 부족한 점들이 많은 이 책을 보고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짜임새있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것이 내 현재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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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스 1 - 만남
김성희 지음 / 청어람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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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판타지 소설은 모두 형식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글들만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달랐다. 기존의 판타지 소설의 구성을 깨고 다른 구도로 본 것이다. 판타지라고 하면 어려운 마법의 이름이나 길고 긴 괴물들의 이름을 외워두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우리의 지루함을 달래주었다.

여기서는 엘프나 드래곤, 드워프 등 인간과 다른 종족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두고 있는데, 이런 점은 책을 읽기 전에 읽어두면 참 좋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성격이나 인물대조도 상당히 구미를 당긴다. 푼수끼가 있고, 장난을 잘 치지만 혹시 리절트와 샤아플린, 다크를 만들어냈을 지 모르는 애버딘과,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카디프, 그리고 마법을 배우기 위해 샤아플린에서의 편안한 생활을 버린 공주 리즈, 세상에 딱 하나 남은 골드 드래곤 떼떼, 어른스럽고 애버딘의 광신도이자 다크의 주술사인 피스, 크로매틱 드래곤의 왕인 리도스 등...

이렇게 복잡하지만, 특이한 인물의 성격과 대조가 이 소설의 재미를 더욱더 높여주는 것 같다. 아직 1권까지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2권도 얼른 사서봐야 할 것 같은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가능하면 이 책을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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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4 -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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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보통... 늙지 않거나, 영원한 삶을 갖고 있다고들 한다. 그런 점에서 인간과는 전혀 틀리다는 차이점을 볼 수 있지만, 신들의 생활은 어찌 보면 우리 인간들과 흡사했다. 먹고, 입고, 놀기까지... 그들의 생활은 우리 인간들의 생활과 흡사했다. 물론 '신' 이라는 점을 빼고 보면 말이다. 이 책에서는 신들과 인간을 전혀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데, 사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신들은 우리와 다르게, 암브로시아와 넥타를 마실 뿐이고, 영원한 삶을 갖고 있다는 것을 빼고는 아무것도 인간들과 틀릴 것이 없다.

또한 이 책의 잘못된 점은 배다른 남매들이 서로 형, 누나를 하며 부른다는 것이다. 신들과 인간은 분명히 달랐다. 따라서 테세우스는 아테나나, 헤르메스에게 형이나 누나라고 부를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독자들이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들이 배다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신들을 보고 형이나 누나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한 가지 더 덧붙일 게 있다. 이 책의 뒤에 보면 신들의 관계표 같은 것이 나오는데, 거기에 제우스의 형제 하이데스가 나온다. 그런데 제우스와 어떤 다른 신 사이에서 하데스가 태어났다고 한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이데스와 하데스는 약간의 발음만 틀릴 뿐이지, 뜻은 똑같다. 저승을 다스리는 신인 것이다. 하이데스는 분명히 레아와 크로노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이데스는 곧 하데스인 것이다. 그러니 신들의 관계를 좀 더 명확히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 이런 점을 보안해 더 좋은 책을 만드리라고 나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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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 범우사상신서 48
앨빈 토플러 / 범우사 / 199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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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주에 사는 어느 초등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꽤 많은 책을 읽게 된 저는, 아빠의 권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문장이나 단어등,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조금 난감하긴 했지만, 사전을 찾아보며 읽어봤습니다. 재밌는 책이더군요. 미래에 대한 것에 중점을 둔 책... 이걸 읽으면서 상당히 머리가 아프긴 했지만서도 말입니다. 이 책을 지으신 앨빈 토플러 님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쪽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부분에서 미래를 생각해보신 것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저는 여태껏 살아오면서 늘 한쪽에서만 생각하고 한쪽에서만 살았습니다. 그런데 앨빈 토플러 님의 책을 읽고, 한쪽에서만 생각하고 사고하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이란 걸 알았구요. 다른 분들께도... 꼭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더군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비록 약간 어렵긴 해도 알고보면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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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하게 1
류량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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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류량선생님의 특유의 그림이 돋보인다.. 꽃미남 강진, 강지문.. 그리고 새다. 이 둘의 앞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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