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에 이어 마지막 권인 이 책을 꼭 추천하고픈 이유는 나름 스타고양이로써 다른 집냥보다 가본곳도 많고, 사랑도 많이 받은 특별한 냥이지만, 앞서 두 권에서 작가 특유의 유머가 곁들여저 냥이의 매력이 시종일관 유쾌했다면 이 마지막권의 마지막 부분은 노령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거나,앞으로 그걸 염려해야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고 공감과 슬픔을 나누시길 바라는 맘에서입니다. 전 좀 오래전에 신간일때 봤지만 그때도 몇년전 얘기를 다룬 시점이었기에, 16살 월리를 떠나보낸 직후여서 그런지 몰라도, 외국의 첨단시설과 세세하게 치료해주고 냥주의 맘을 같이 아파해주는 문화가 넘 부러워서 더 인상깊었답니다. 이별의 순간도 아주 감상적이지만은 않은, 피디인 작가 특유의 이별방식이 있어 황망하고 정신없던 제 이별의 순간이 교차되어 더, 아직 이별을 경험안해본 분들에게 꼭 선물하고픈 책입니다. 마지막 여행을 떠난 이 냥이와 우리 월리를 비롯해서 많은 반려동물이 행복한 여행중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