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유럽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지음 / 삼양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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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샹젤리제~ 오~ 샹젤리제~

저는 유럽하면 바로 이 노래가 생각난답니다~

물론 유럽이 파리에 국한된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커서부턴 꼭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우연히 파리에는 일주일이나 지낼 수 있었었다죠~

하지만 회사 출장으로 간터라 관광을 즐긴 건 겨우 하루 반나절 정도? ㅎㅎ

그러므로 업무상 출장으로 외국을 가면

보통 호텔 - 출장지 만을 오가다 다시 한국으로 오는 경우가 많으니

견학이나 관람 목적이 아닌 회의나 일을 위해 가는

해외출장은.. 다들 부러워 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ㅎ








무튼 전 우연히 하루가 비는 행운으로 파리 곳곳을 다닐 수 있었어요

가기 전에 얼마나 많은 검색을 했던지~

인터넷이나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찾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떤 볼거리가 있는지,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뭘 준비해야 하고,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등등 

출장지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추기 위해 엄청 찾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요 책 <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유럽> 한권만 있었어도..

제가 날밤 새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겠죠? ㅋㅋ





유럽 대표국가 7개국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보니 책이 꽤 두툼하네요~

그리고 실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백상지 느낌도 좋구요

정처없이 발길 닿는대로 가는 자유여행을 가든,

시끌벅적 사람들 속에서 가이드 따라가는 패키지 여행을 가든,

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 생활에 대해 

좀더 알고 가는 게 더 가슴에 와닿고 좋겠죠?

그렇다고 세계사 책을 펼쳐들고 하나씩 찾아보는 것 넘 촉박하고

또 여행가이드 책자에서 볼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럴 때 보기 좋은 유럽여행 가기 전 꼭 읽어야 할 책이네요






이 책에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대해 지리와 도시,

대표 관광지와 역사, 예술과 학문, 문화와 생활에 대해

실사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나라 이름만 봐도 얼른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네요~

이 책 한 권이면 유럽에 대해 속속들이 이해가 될 듯이요








친숙하고 안정감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은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행동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클래식한 젠틀맨의 도시 같은 느낌이 나나봐요.

반대로 예술의 도시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자유분방한 느낌이죠~

프랑스편을 읽고 있으니 이전에 눈에 담았던 파리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철학의 나라 독일,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의 스위스,

세계 3대 미항인 나폴리가 있는 이탈리아, 정열의 나라 스페인..




살면서 꼭 한번씩은 다 가보고 싶은 나라..

여건이 된다면 한번쯤을 살아보고도 싶어요

여행, 생각만 해봐도 설레면서도 가슴 벅찬 느낌~

언젠간 그런 여유와 사치를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이 책을 통해 미리미리 유럽에 대해 알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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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 이종호 박사의 그 노안 완전 밝히더라!
이종호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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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시력도 좋았고 눈도 건강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안경을 쓰게 되고, 렌즈를 끼게 되고..

그렇게 안경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렌즈 착용은 고등학교때부터 해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던 어느순간 렌즈를 끼면 눈이 아파서

결국 이젠 안경만 쓰고 지내고 있어요.






사실 수술을 해볼까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마음 먹기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이젠 40 즈음이네요.

요즘은 TV, 컴퓨터,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많이 보다 보니

40대 중반부터 노안이 시작된다고들 많이 하죠.

노안이 왔다는 것은 바로 돋보기 안경을 쓸 시기가 다가왔다는 것.

할머니 할아버지들 보면 돋보기 안경을 쓰고

지긋이 내려보면서 글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불편한 돋보기를 벗을 수 있다고 하니 더 궁금하네요.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이 지은 

<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일단 저자가 안과 원장이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갔고,

이젠 노안을 바라보는 나이인지라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처음엔 그냥 병원원장님이 지은 책이니 적당히 이론만 있겠다 싶었는데

적당히 두꺼운 두께에, 사례와 유사한 상황 설정 이야기들과

꽤 자세하게 눈과 증상, 시술, 관리법에 대해 나와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노안에 대해서 먼저 제대로 알 수 있게

특히 우리 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나선 노안이 왔다고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포기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한답니다.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습관을 잡아야 할지,

노안은 무엇인지, 식습관과 생활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소중한 눈을 어떻게 아끼고 돌보고 보살필 수 있는지 나와 있어요

특히 시력에 도움이 된다는 근육을 푸는 방법이나

블루베리, 아로니아, 블렉커런트 등이 눈에 좋다고 하네요.









이제까지는 눈에 대해선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지금부터는 안과를 찾아서 내 눈의 상태를 확인하고

내 눈에 맞는 방법으로 증상들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책 속에선 갑자기 노안이 개선된 것 같은

회춘의 신호 같은 증상이 있으면.. 

그건 오히려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안과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40대, 50대, 60대에 맞는 노안교정술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책을 읽고 눈에 대한 여러가지 의학발달이 눈에 띄이네요.

사실 잘 몰랐던 안과 시술도 많이 보이구요. 

근시 교정에만 적용되는 줄 알았던 라식수술,

렌즈삽입수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다양한 안과 시술 방법들이 있네요.







소중하지만 어떻게 할 지 모르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눈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평소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는데.. 이젠 정말 맘먹고 고쳐야 겠어요.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제게 일어날 눈의 변화와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

또 안과 시술 방법들을 참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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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찌찌가 부러워 뜨인돌 그림책 50
아리타 나오 글.그림, 장은선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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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 따라쟁이인 아이들~ 요즘 첫째가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이번에 속옷을 샀었었는데 그때부터 자기는 언제 저런 거 입는지 등등

어른 되면 입는거지라고 묻길래 아마 중학생 되면 입게 될거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입기 시작하면 엄청 귀찮을거라고도 알려줬다죠~

어쨌든 그런 물품들에서 느껴지는 아이와 어른의 차이가 

우리 아이에겐 궁금하기만 한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요 책 표지를 보구선 어찌나 깔깔 거렸던지~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보고싶은지 물으니 당장 보고싶다고 하네요~




책이 집에 오자마자 우리 아이 자기 보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가져가버리네요

그러구선 열심히 책 읽기 시작~ 중간중간 깔깔 거리면서 말이죠~

게다가 둘째에게 책 읽어주기까지~ ㅋㅋㅋ

황당하고 재미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생각보단 인기 폭발이네요~





첫째는 벌써 책을 몇번 봐버렸기 때문에 둘째랑 함께 읽어 보았어요

둘째도 이미 언니를 통해서 몇번 보긴 했지만 볼때마다 재미있나 봐요





책 내용은 아직 아기인 동생이 울어서 달래주려 해보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는데 그때 엄마가 찌찌를 물려주니

울음을 그치는 것을 보고 나오는 엄마 찌찌를 갖고 싶어해요

엄마 따라 시장에 가서도 계속 눈에는 찌찌만 보이는 나오

과일가게에 파는 망고도, 우유사세요 라는 말에도 

머릿속은 온통 찌찌 생각 뿐이네요





그래서 찌찌를 만들어서 가지려고 하는 나오

풍선을 넣었더니 빠져나가버리고 단밭빵을 넣었더니 안에서 뭉개져버려요

찰흙으로 만들었더니 뚝 떨어져선 데굴데굴 굴러가버리구요

이번엔 솜을 잔뜩 넣어선 비슷하게 만든 나오..

황당한 모습이 껄껄 웃으시는 할아버지에게 나오는

어떻게 하면 엄마 찌찌를 가질수 있는지 묻고

할아버지는 밥을 많이 먹음 된다고 가르쳐 준답니다~

 





그래서 부엌에 가선 밥을 잔뜩 먹은 나오.. 

그런데 가슴 말고 배가 푹 나왔네요

그때 동생이 울어서 달래러 갔다가 그만 울어버리는 나오

그러자 동생이 까르르 웃네요 그러더니 나오의 배를 쪽쪽~

엄마처럼 가슴이 없어도 동생이 울음을 그친 걸 보고 기분좋은 나오였어요

 

 

 


정말 엄마를 따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모방 심리를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한 이야기책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리 아이의 마음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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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5
설흔 지음, 권문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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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귀신 이야기 정말 좋아했던 거 같은데..

이젠 어른이어서 그런지.. 그런 이야기들을 멀리하게 되네요

누군가 귀신이야기를 하면 그냥 웃으면서 넘겨버리기도 하구요

사실은.. 끝가지 다 들으면 무서울 거 같아서 그러는 거지만요

 

스콜라 출판사에서 나온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이야기>

제목만 봐도 왠지 마구마구 보고 싶은 아우라가~  
특히 역사 속에 나온 귀신이야기라고 하니

더더욱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답니다~

 

 

 

 

 

 

초등학생들이 읽기 좋은 책으로 총 다섯가지의 이야기들이 있어요

신라, 백제, 조선 등 다양한 한국사 속 시대가 나오니

아이들이 귀신이야기도 재미있게 듣고 역사공부도 되겠죠?

 

 

 

 

 

 

첫번째 이야기부터 고~ 고~ 비형랑.. 왠지 들어본 이름 같아요.

드라마 미실에 나왔던 비담때문에 이름이 비슷해서 그렇게 느끼는걸까요?

사실 읽어보니 이야기는 처음 보는 이야기였답니다~ ^^;;

 

 

 

 

 

 

우리 아이 귀신이야기라는 말에 초집중하네요~

요즘 은근 그런 이야기에 솔깃해 하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물론 이런 이야기 한 날이면.. 밤에 제가 좀 귀찮긴 하지만요 ㅎ

 

 

 

 

 

 

 

역사 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 구성과 삽화가 전 맘에 쏙 드네요~

게다가 구어체로 구성된 문장이라 읽어주기 편했답니다~

그냥 읽기에도 스피디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몰랐던 귀신 이야기인데다 역사 속에 있었던 일이라 하니

더욱 실감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거 같아요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이야기

재미있게 읽고 한국사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정말 재미있는 역사 공부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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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교육 -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는 최고의 양육법
이기숙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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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아서 읽기 시작해선 푹 빠져 있는 책 한권

 

적기교육, 제목만 봐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네요.

 

 

 

 

스스로 조기교육은 시키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이 아니라고 되뇌면서도..

뭔갈 쓰게 하거나 외우게 하는 게 아니니까 괜찮아 하면서도...

그냥 그때 그 순간에 듣고 읽고 즐기게 하는 거고 아이도 좋아하니

분명 나는 학습이 아닌 놀이를 시키지 않고 있다고

자기합리화를 해보지만.. 역시 전 조기교육을 시키고 있네요

 

 

 

 

 


조금 다르다면 엄마가 집에서 한다는 것 정도...

방문샘이나 학원이 아닐 뿐 분명 그들과 비슷한 방법(학습지)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해치게 될지도 모를

조기교육을 밤잠 설쳐 가면서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책을 읽어나가다가 이 글을 보고선 사실 섬찟했다는 거... ㅎㅎ

요즘 첫째가 책 읽기를 나름 재미 붙여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고 있진 않아요.

그냥 적당히 자기가 읽고 싶거나, 혹은 읽은 시간이 날때.

아이가 집에서 딱히 공부하는 건 없는데도..

유치원에서 하원해서 놀이터에 놀다가 집에 오면 여섯시가 넘고..

씻고 저녁 먹고 하면 (저녁을 놀면서 먹어요..ㅎ) 여덟시가 훌쩍 넘어버려서...

그 뒤엔 좋아하는 그리기 & 만들기 삼매경... 그래서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ㅠ_ㅠ

무튼 그래도 확인하고 테스트하는 거 하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퇴근해선 "오늘 책 몇권 읽었어?" 라고 물어보게 되는 엄마인 나..

그런데 하루는 5권을 읽었다고 하는 거예요.

사실 정황상 기껏해야 한권 정도 읽었을 거 같은 느낌이 오는데..

5권을 읽었다고 해서.. 어떤 내용이었는지 물으니..

잘 기억이 안난다고 얼버무리고 말이죠.. ㅎㅎ

그래서 거짓말 하면 엉덩이에 검은 털이 난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한권만 읽었다고 털어놓네요.

그런데 5권 읽었다고 한 이유는 바로 엄마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엄마를 기분좋게 하기 위해서 였겠죠 ㅎ

사실 제가 읽어줘야 하는건데, 피곤하고 목도 아프고 해서

아이에게 책은 스스로 읽는거라고 하면서 많이 읽길 원하니..

저도 어쩌면 우리 아이를 한쪽으로 모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극단적인 결과로 가지는 않겠지만..

조기교육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는 못하는게 슬픈 현실이네요

 

책에서는 우리나라 부모의 대다수가 조기교육을 반대하지만

또한 동시에 조기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정확한 수치가 나온다는 거예요

그동안은 경험에 의한(물론 경험도 중요하지만..) 카더라 통신 같은 의견이었다면

여기서는 10년간 동아시아 국가들의 유아교육전문가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결과들이

한국, 중국, 일본의 사례와 함께 퍼센트로 나오니 더욱 신뢰가 가는 거 같아요

 

 

 

 


 특히 독일이나 이스라엘, 핀란드, 이탈리아 등에서는

글자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실 아이들이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서 다른 것들을 덜 보게 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듣기와 이해가 먼저 탄탄해진 뒤 읽기가 들어가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요즘 책읽기에 빠져 있는 첫째의 경우 책을 읽었지만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내용을 알 때까지 계속 책을 읽혔더니

조금은 생각하고 읽었는지 대충 내용은 말을 하긴 하는데..

왠지 중요한 내용은 없고 뭔가 횡설수설..

그래서 내용의 전개에 따라 하나씩 키포인트대로 물어보니

그제서야 하나씩 하나씩 제대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동안 책 읽었다고 하면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 일이 있고 난 후 다시금 딜레마에 빠졌답니다.

사실 글자를 읽고 쓰는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말이죠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다" 보다는

"나는 어떤 엄마, 아빠가 되겠다.."

저도 아직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게 해주겠다 요런 생각 정도만..

아이에게 어떤 롤모델이 되어 줄 지.. 저 또한 고민해봐야 할 숙제네요,


 

 

 

 

 

 


이 책에서는 조기교육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정량적인 수치로 따져서 보여주고

조기교육을 반대하면서도 적기교육을 하지 못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부모들에게 사례와 연구결과를 보여주네요

요즘 요런 고민을 무의식 중에 하고 있었었는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거 같아요

 

 

 


저도 동감하는 말.. 그래서 요즘 우리 아이들을 그냥 놀게만 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걱정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네요.

책 속에서는 한국 부모들만이 그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놀다가 학교 가서 뒤쳐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말이죠

학습지라는 것이 우리나라에만 있다니 정말 웃픈 현실이네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조기교육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하고 있지만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선행하고 있을 때

다른 나라에선 선행교육보다는 예체능에 더 투자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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