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1 - 제1부 듄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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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관심은 있었지만, 과연 내 취향에 맞을것인가를 고민하다 처음 보게된 sf책이다. 아직 듄 1부의 1,2,3권밖에 읽지를 못했지만, 흥미와 지루함이 왔다 갔다하는것 같다..성격적으로 현실성이 강한지라 이런 스타워즈식의 황당한 소설이 안와닿기도 하고 또 호기심이 강한지라 특이한 언어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영상들이 줄다리기를 하는것 같다.

이 책 밑에 달린 독자서평들을 보고야 영화도 , 게임도 나와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단은 책을 나와있는데 까지 끝까지 인내심과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계획이다..이런류의 소설을 적은 작가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지명이름부터 그 모래행성의 모든것과, 사람들의 의식과.. 아무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상상속에서 뽑아낼수 있는 그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보고인 머릿속이 무지 궁금한 것이다. 한 두권의 책도 아니고, 이렇게 긴 시리즈를 전혀 경험이나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창조해 낼 수 있는 작가의 역량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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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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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베스트 셀러들이 그렇듯이 베스트셀러를 읽고 나면 약간 허무도 한것이 왜, 대중들이 이 책을 그렇게나 많이 찾았나는 생각이 드는것이.. 심지어는 사람들이 괜찮게 생각하는 이 책이 왜 내게는 별로 안와닿는 걸까를 심각하게 고민까지 하게 되며,나는 동시대인이 아닌걸까라는 어마무시한 생각까지도 잠기게 한다. 베스트 셀러라는 것이 말이다..

그래서 그런 허무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서 잘 팔리는 책들은 되도록 안읽으려고 하나,다시 약간의 호기심에 뒤늦게야 읽게 되었다.. 결과는 예상하던 바와 비슷하군..이 책의 결론은 말이다.. 누가 내 치즈를 옮기던 , 내가 옮기던 아무트 치즈란놈은 먹어서 없어지기 마련이니, 없어지는데 너무 연연하지 말고 새치즈를 찾을 맘의 준비를 늘하고 있으면서,
치즈가 다 없어졌을때 슬퍼하지 말고 준비한 대로 새 치즈를 찾아나서라는 것이다..

물론 백퍼센트 당연하고도 그럴법한 얘기이다..그래서 가슴에 팍 와닿지 않는거다.. 이런류의 교훈서,처세서 들이 주는 너무도 뻔한 필체의 뻔한 내용이므로..이런류의 책을 보고 가끔씩,깊은 공감을 하며 고개를 끄덕거리며 새로운 마음의 결심을 하는 때도 있긴 하지만 ,이 책을 보고는 그다지... 너무 비판 일변도로 글을 써내려온 경향이 있군..아무튼 얇아서 가볍게 끝낼수 있었다. 중요한건 치즈를 누가 옮겼냐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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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슬픈 야생동물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나무 37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장석봉 옮김 / 푸른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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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독자 서평쓰기가 어려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먼저 읽은 시튼의 '작은 인디언의 숲'을 너무도 재미있게 봐서 다시 시튼의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동물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삽화로 여전히 흥미로웠다. 동물들이 지나치게 의인화된점도 없진 않지만, 사람의 시점에서 동물을 보게되는 그것또한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늑대왕 로보의 지나친 영악함은 인간들이 그를 꼭잡고야 말겠다는 투지를 불러일으켰겠지.. 솜꼬리 토끼의 연약한 토끼로서 험한 숲에서 살아가는 것은 지혜가 필요하겠지.. 이렇게 단란단락마다,각 동물들이 살아가는 ( 인간과의 적대적이는,친근하던,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방법에는 다들 나름의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것에대한 방법.. 그것이 어떤 동물이건간에 나 나름의 돌파구와 방법이 있다는것. 인간의 방법이 뛰어나게 낫거나 하지는 않다는것.. 그래서 모든 자연의 생명들은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것.. 그런것들을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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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평전 1 (반양장) - 일세를 풍미하는 완당바람, 학고재신서 31
유홍준 지음 / 학고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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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단지 학창시절 미술책 서예편에 나왔던 내지는 역사책에 나오는 그 유명한 추사체의 대가로만 알았던 추사 김정희...

그의 호가 그렇게 많고 특히 완당으로 불리길 좋아했다는걸 이책에서 알게 될 줄이야. 나는 이과 출신이고 또 역사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관계로 이 책을 읽어내림에 약간의 힘듬이 있었지만,그래도 완당선생에 대한 약간의 오해를 풀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슨오해? 흔히들 추사 김정희에 대해 사대주의자로 생각들 하지 않나 이말이다..
하지만 그는 단지 추사체로 대표되는 서예하나로만 대표되지 않고 학문에의 왕성한 호기심을 발휘하여 금석학, 고증학, 경학들을 고루 수학함에 있어,그런 부분들에 약간 앞서있는 당나라의 학자들과의 친분을 교류한것을 그런식으로 후대가 오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

입고 출신. 즉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출한다는 기본정신으로 부지런히 학문을 갈고 닦지만 정쟁으로 인하여, 제주도로 유배, 그것도 유배중에서도 가장 가혹한 위리안치 새활을 하면서도 끊임없는 학자로서의 학문닦기를 게을리하지 않은 완당선생을 진정한 학자로 인정하게 된 것이 이 책을 읽게된 중요한 의의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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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내게 말한다
라인홀트 메스너 지음, 강현주 옮김 / 예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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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에 대한, 특히 산에 대한 책이면 환장을 하며 읽어댄다. 그래서 유명한 산악인의 이 책을 집어들며 약간은 흥분했었다.. 표지에 쓰인 세계고봉 14개를 무산소 등정.. 알파인 등정..이런내용들에 잔뜩 기대를 했었다. 라인홀트 매스너는 과연 그 산들을 오를때,어떤 심경이었고 또 어떤 극한적인 경험을 했나하는 기대감들로..

으례히 그렇듯이 그런내용들이 있으리라 했다.. 그런데 좀 내용이 없는감이..책의 내용은 거의 내면의 동기로 모든것들을 극복할수 있다라는 것들로만 반복되어 있었다.
그 많은 등정에서의 느낌들이나 어려움들을 전달 받고자 했던건 완전히 오산이었던것이다. 물론 산을 잘 오르는 사람이 글을 잘쓰라는 법은 없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냥 이책을 통해서 라인홀트 매스러라는 유명한 산악인이, 무산소로,알파인으로 그 많은 산들을 등정했구나..그게 가능하기도 하구나..라는 것만 알게되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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