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적인 삶 - 제100회 페미나 문학상 수상작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 밝은세상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태어나서 살고 죽는 과정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온다.

나를 설계하는 미래 그러나 흔들리는 삶.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어쩌면 이토록 절실한 삶의 문제를  가감없이 나열할 수 있을까.

젊음과 노년의 삶이 가져다주는 가족의미.

프랑스적인 삶이 지극히 우리의 삶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젊음이 가져다 주는 정체성의 혼란 그 후 살면서 여러가지로 겪어내야하는 갈등들.

짜임새 역시 독특하다. 프랑스정치상황을 여러각도로 조명해 보였다.

순간의 선택이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고 변화 역시 예측을 불허한다.    

늙어가면서 집착하게되는 삶의 여러가지 형태들. 그리고 끝없이 따라붙는 욕구들.

나에게 많은 문제점을 던져주었기에 마음을 비우는 것들에 대해

지혜로운 처신만이 기다릴 뿐이다. 

난 가끔 늙음을 반추하면서 애착이 가는 책들을 두 세번 반복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이 책도 언젠가 한번 더 읽을수 있을지 모른다. 

책의 감동은 나이에 따라 분명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토토의 엄마를 생각하면서 한번을 더 읽은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손가락질 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아이키우는 엄마가 감히 누구의 아이들을 욕할 수 있을까?

말썽 많고 호기심많은 특별한 아이 =  토토를 보면서 후회하는 부분이 참 많았다.

토토는 지난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아마 이책을 내놓았을 것이다.

토토를 잘 키울수 있었던 건 그 엄마의 교육방식과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식이 토토에게 맞는 코드였기 때문이다.

지금 내 아이들 일류학교가 아닌 대안학교에 보내야 한다면 많이 망설일 것이다.

미래의 불확실성도 그렇고 내가 내 아이를  정확히 모른다는 데 한심한 사실이 있다.

부모가 아는 건 새발의 피다.

교육정책이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도 정작 내 아이의 특성을 정확히 모른다. 그냥 큰 흐름에 편입해서 보낼 뿐이다. 평범하겠거니하고. 공부가 인생에서 다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공부에서 벗어날수가 없는 나.

토토의 엄마는 얼마나 현명했으며, 그 엄마의 보살핌 속에서 자란 토토는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가.

아이키우면 엄마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나귀 꺄디숑
세귀르 백작부인 지음, 원용옥 외 옮김 / 계수나무 / 200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처럼 그냥 즐거워서 읽었다.

그러다 다시한번 읽고 이것저것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전이다.  아주오래되고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교훈을 주는 책이고 어린 아이들이 그냥 받아들여도 손색없는 책이다.

그러다 나만의 방식으로 깊이를 보게되었다.

1800년대의 책으로 노예제도에 대한 웃지못할 이야기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 책으로 간주하고 싶었다.

꺄디숑을 그냥 당나귀로 보지말고 노예로 본다면 우리가 이해하기 훨씬 쉬워진다.

힘든 노동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거만하고 잘난척 자만에 빠지면도 금방 뒤돌아 볼 줄알고 후회도 하고 복수도하고 그리고 은혜도 갚을줄아

는 꺄디숑.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실험하고 후회하고 깨달는 다는 데 있다.

유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많은 갈등들과 싸우게 된다.

타인에겐 여러가지들을 제시해 줄수가 있지만 왜 나의 아이들과는 감정적인 대립을 하게 되는지

길이 안 보일때가 있다.

홀든 콜필드는

자신이 가고 있는 희미한 미래(오리에 대한 단상)에 대해서 끈임없이 반문하고 성장의 혼란을 겪어내고 있다. 

내내 어른인척 자신을 숨기면서 순수한 감정을 드러난다.

동생 피비만을 어떤 경우든 순수함에서 지켜내려 하는 따뜻함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

혼란기의 그가  가장 좋아하는 건 동생 피비이다.

왜 이토록 심한 성장기를 겪어내야 하는지 우리 청소년 누군가를 꼭 붙잡아줘야할

누군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그들은 절대 누군가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다는데 이유가 있고 원인이 있다. 

성장기의 그들은 위함을 단순한 그렇고 그런 관섭으로 치부하고 자신들을 얽어매는 울타리로 알고 있다.

콜필드는 자신의 사고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본다.

왠만한 자들은 무식하고 천박하다고 치부해버린다.

콜필드의 사고와 갈등이 성장의 과도기에 한차례 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많은 것들의 소중함을 모르고 산다.

 마음이라고 불리는 본능 그리고 선,  간절함을 갈구할때도 마음만 붙들고 엉거추춤이다.

처음 책을 한번 읽었을때도 그리고 두해를 보내고 다시한번 이 책을 손에 잡았을때도 단숨에 읽어내렸다.

눈이 먼 자들 그들만 존재했을때의 아귀다툼, 본능적인 욕구, 여기서 그들은 모두 평등하다 모두 눈이 멀었기 때문에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들중 탐욕스러운자는 중간에 도태된다. 순수히 내려진 삶의 질서에 순응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삶의 질서를 유지할수가 있고, 함께 뭉쳐야만 살 수 있다는 것에서 사회의 태두리를  배운다. 그리고 그들만의 법칙을 빨리 배운다는 것, 희망적인 메세지를 빨리 터득한 자 만이 그 상황을 참아낸다.  

우리는 가진자와 못 가진자,   여러가지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와 정상적인 자가 공존하기 때문에 평화로운 지도 모른다.

난 지금 이렇게 손가락을 움직여 글을 쓸수 있고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매일 만져보지 않고도 상대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어 행복하다.

한번쯤 읽어보고 지금의 정상적인 삶을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