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보낸후에라야 삶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살수 있을까 싶다.

즉 흔들림없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살 수 있을까 싶다.

나이가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같다.

예전에는 몰라서 못했던 걸 이제야 깨달은 것도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어리섞고 몰라서 차별했고 마음은 그렇지 않는데 이상스래 감정으로는 해결

되니 않는 부분들은 늘 마음속에 존재한다.

장애인이 눈에 띄면 쳐다보지 말아야하는데 눈길이 가는 건 어쩔수가 없다. 그냥 본능이다.

흑인이 있으면 눈길이가고 무시하는건 아마도 그들의 가치관을 떠나서 본능일수도 있다.

그걸 고쳐야하는 갈등으로 괴로워하는 의식있는 가족 -그리고 아이들.

그냥 줄거리만 따라가면 별 소용이 없다

예전에 읽긴했는데 그땐 그냥 읽었나본다. 아무 느낌없이- 그러다 다시 읽고 인생을  뒤집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책이다. 권하고싶다.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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