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해결의 법칙 초등 수학 3-1 (2024년용) - 모든 유형을 다 담은 초등 해결의 법칙 (202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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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해결의 법칙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본편]은 단원별 꼭 필요한 핵심 개념과 난이도 하와 중의 유형 문제이고

[실력편]은 난이도 중, 상과 최상위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솔직한 리뷰를 남기자면 

기본편을 풀 때 만해도 여타 다른 수학문제집과의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유형 해결의 법칙의 진가를 느낀 것은 [실력편]을 풀면서부터였어요.


같은 수학 개념이지만 유형별로 다양하게 준비된

'잘 틀리는 유형' '다르지만 같은 유형' 문제를 풀면서


지시문장조차 이해 안되는 유형

계산식 만들기 어려운 유형 등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서술형 중에서도 도표와 그래프로 표현하는 수형 유형은 특히나

지시문장과 도표/그래프간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해 지시문장을 잘못 해석하기도 하고

개념을 모르는 것은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기호가 들어간 규칙에 따라 계산하는 문제도

계산식이 있든 서술형으로 표현하든 종종 실수하는 것을 보면

개념을 100% 적용하지 못하고 있구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위안이 되는 점은

앞 페이지에서 한 번 틀린 유형은 왜 틀렸는지 파악하고 나면 

뒷 페이지에서 그 유형을 다시 풀 때는 실수가 줄고 있어요.


무엇보다 유형 해결의 법칙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실수가 잦은 유형을 아이 스스로도 한 눈에 파악하기 쉽고,

그래서 오답을 줄이려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모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수학문제집이에요.


게다가 QR코드로 틀린 문제와 유사 문제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어서

'아는 건데 틀렸어요'란 말을 줄일 수 있게 오답을 제대로 짚고 넘어갈 수 있으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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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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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자

연민과 분노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백두산 너머 붉은 노을과 정겨운 소년과 소녀의

뒷 모습이 담긴 책 표지를 멍하게 다시 바라보게 한 책이에요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강제 징용되어 캄보디아로 끌려가셨다가 1997년

잠시 한국에 오셨던 훈 할머니

뉴스로 접한 훈 할머니의 사연에 차인표 작가님은

나라의 힘이 없던 일제강점기 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글을 완성했다고 해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백두산이지만

눈을 감았다 뜨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 마을에

도착한 듯 서정적이고 수려한 풍경 묘사에

1930년대 백두산 기슭의 호랑이 마을이 떠오르죠

 

아내와 딸을 해친 백호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호랑이 마을에 찾아온 호랑이 사냥꾼 황포수

 

아버지 황포수를 따라 마을에 온 과묵한 아들 용이와

촌장 댁 손녀이자 씩씩한 순이가 마음을 나누는 장면

장면은 소나기의 소년과 소녀처럼 몽글몽글한

감성이 생각나 절로 부모 웃음이 나면서도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강제 징용될 이야기가

뒤이어 나올 거라는 걸 알고 있어서 일까요

 

두 아이가 주고 받은 마음이 아프기도 하는거예요

 

"용이야, 언젠가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같은

엄마별을 바라볼 수 있다면 좋겠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일본인 가즈오의 편지

애국심 하나로 일본군으로 복무한 평범한 미술학도였던 젊은이가

7년의 시간을 겪으면서 전쟁에 회의를 갖는 그 내면의 변화가 읽혀졌어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읽으며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의 부당함에

함께 분노하다가 그저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었던 세 주인공의 속도감 있고 밀도 있는 이야기는

 

 

순수한 젊은이들이 일제강점기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마주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

헌신적 선택은 '사랑과 용서, 화해'라는 주제 의식을

서정적이면서도 처연하게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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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5 : 에너지 - 짜릿한 롤러코스터, 어떻게 움직일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5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김인하 외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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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좋아하는 아이가 손에 놓지 않고 계속 읽는 용선생 과학교실이에요

한국사 독해와 교과서 한국사로 먼저 접한 용선생 시리즈는

과학교실도 하나하나 어쩜 아이 마음에 쏙~ 들게 재미있는지

아침에 눈을 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용선생 과학교실 읽는 거예요

 

"엄마~ 난 지금 일하는 거게, 아니게~”

책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더니 엄마에게 던진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연히 일 안하는거지란 엄마의 답변을 듣고는 신나게 "땡땡~” 을 외치던 아이는요

 

과학에서 말하는 일은 물체에 힘이 작용해

물체가 힘의 방향으로 이동할 때만 "인 것이고

가만히 앉아 있을 땐 물체에 힘이 작용하지 않아 과학에서는 일이 아니라고 한대요

 

과학의 4가지 영역 중에서도 물리를 가장 어려워했던 저로서는

아이가 이 원리를 이해할까 싶었지만

 

용선생 과학교실을 가만 보면 초등 저학년이 읽어도 이해될 수 있을 정도로

실생활의 예시를 들어가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 )

 

초등과학책이지만 중등 과학 교과에 등장하는 과학 개념과 난이도도

책에서 다루고 있어서 선행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는데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용선생 과학교실이 소개하는 과학 핵심 원리는 생각보다 깊어요

 

최신 개정 교과서를 완벽 반영한 초등 과학책이라는 점도 만족스럽지만

잘 몰랐던 과학 분야가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 보다는

"신기해~ 왜 이런거야?” 호기심을 갖고 게속 질문하게 만드는 힘이

용선생 과학교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이나 그림이 많으면 좋은 점은

글로 읽을 때 이해가 어려운 과학 개념이나 원리를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걸텐데요,

용선생 과학교실의 여러 사진과 그림 자료 중에서도 특히 4컷 학습 만화는

과학 핵심 개념을 재미있게 요약정리 되어 있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 주는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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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7 : 호흡과 순환 - 엉덩이에 맞은 주사약은 어디로?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7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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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순환에 대한 주제라면

어떤 과학 원리를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호흡을 담당하는 인체 기관은 코, , 폐에 대한 설명 정도의 얕은 지식이 아니라

넓지만 깊게 과학주제를 초등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어서 감탄했어요


코딱지가 왜 생기는지, 기관지 안쪽 벽은 진공 청소기처럼 미세한 털과

액체가 있어서 공기 속 먼지와 세균을 분리한다는 예시 등

실제 모습을 최대한 담은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표현해 아이의 이해도를 높여줬어요


과학책을 읽다보면 이건 왜 그런거야?’ 하고 물을 때가 있잖아요

호흡과 순환을 읽으면서도

코와 입으로 들어온 공기가 목구멍에서 만나 합쳐지는데

이곳은 공기뿐 아니라 음식물도 지나간다는 내용에 아이가 급 질문을 던졌어요


그럼 음식이 기관으로 지나가거나, 공기가 식도로 지나가면 어떡해?”


글쎄다엄마도 그건 잘 모르겠는데,,,

다행히도 아이의 궁금증은 바로 풀렸어요

과학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비슷비슷한가 보아요.


용선생 과학교실의 캐릭터가 아이와 똑 같은 질물은 한 것 있죠!


덕분에 궁금증을 바로 해결한 아이도 읽는 재미가 더욱 쏘옥~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즐거운

용선생 과학교실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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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4 : 바다 - 병 속의 편지는 어디로 흘러갈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4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김인하 외 그림, 맹승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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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과학교실 제목은 언제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같아요

 

엉덩이에 맞은 주사약은 어디로?
병 속의 편지는 어디로 흘러갈까?
햄버거가 똥이 되는 신비한 몸속 터널 등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주제를 재미난 예시로 풀어낸
제목 덕분에 과학원리가 궁금하다며 아이 스스로 책을 읽는 모습에
아이를 볼 때 마다 어찌나 뿌뜻한지요 ?



[병 속의 편지는 어디로 흘러갈까?] 는 바다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어요
‘바다’라고 하면 알 내용이 그닥 많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바닷 속 해저 지형, 바다의 소금은 어디에서 왔는지, 
해류는 어떻게 흐르고 성질은 어떤지, 왜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지 
폭넓고 깊게 다루는 내용이 하나같이 좋았어요


 


 

특히 바다에서도 가장 깊은 곳인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를
에베레스트 산과 비교한 그림 덕분에 그 깊이감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그림과 일러스트를 다양하게 활용해 과학적 이해를 돕는다는 점이
용선생 과학교실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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