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까? - 윤상원 vs 전두환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9
이계형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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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 시리즈 전권 60권 중

59번째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왜 5 ·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까?' 를 읽으며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등 영화로 어렴풋이

알고만 있던 5 ·18 민주화운동의 배경, 전개,

그 이후까지의 흐름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

 

 

 

왜 5 ·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까?

 

 

5 ·18 민주화운동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적지 않아 중고등 역사교과서에서도 일부분만

설명되고 있어 "왜? 어떻게?" 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을텐데요

 

 

역사공화국에서는 시간 순으로 5 ·18 민주화운동을

정리하면서 쟁점 사항을 중심으로 광주에서 꽃 피

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전개를 <법정토론>의 형태

치열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

원고 대표 윤상원 vs 피고 전두환

5·18 민주화운동 3일간의 법정토론

초등 고학년 추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특징 (1)

===

 

한국사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관심이 크지 않다면 솔직히 근현대사를 담은

역사책을 읽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사건을 전달하며

쉽고 재미있게 구술하는 초등 역사전집이 많지만

깊이있게 전달하기 위해선 스토리텔링 방식은

분명 한계가 있을텐데요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역사공화국 시리즈는 '법정'이란

컨셉으로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생각해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건

역사적 사건의 쟁점을 중심으로 치열한

원고와 피고의 공방이었어요!!

 

'법정' '재판' 답게 등장인물도 원고와 피고 뿐 아니라

각 측의 변호사와 증인이 등장하는데요,

 

5·18 민주화운동의 원고는 희생자 연합회 대표 윤상원

원고측 증인으로는 피고 전두환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던 당시 육군 참모 총장 정승화,

무장 시민군 대장 박남선,

5·18 당시 시위 진압을 주도한 이희성 등


 

피고는 전두환이며 피고측 증인으로는 하나회 출신으로

 피고의 후광 아래 장관직을 역임한 이들이 등장해요

 


 

원고와 피고, 그리고 증인들의 증언을 듣다보면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닌 당시 사건의 현장에 있던

각각의 1인칭 서술자 입장에서 들려주는 당시 상황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는 듯 해요

 

 

한국사법정 목차를 보면 사건 시간 순으로 진행된

3일간의 재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첫째 날. 신군부는 어떻게 국가 권력을 장악했을까?

둘째 날. 5·18 민주화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셋째 날. 최후 항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소장을 보며 궁금해 했던 '왜 일어났을까?" 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될 것 같은 목차이지요!


====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연계

5·18 민주화운동 3일간의 법정토론

초등 고학년 추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특징 (2)

====

 

한국사법정은 중고등학교 교과연계 역사전집이에요

5·18 민주화운동 재판의 소장에서도

중학교 역사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입증자료로 내세웠는데요


 

"해당 재판의 내용은 중고등 역사 교과서

교과연계입니다" 라고 표기만 한 것이 아니에요~~

 

 

 

한국사법정에서 변호사와 피고, 원고 간의 치열한

공방이 담긴 부분이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어떻게 적혀있는지 그대로 보여주거든요!


 

 

전두환 소장을 비롯한 신군부는 군사반란을 일으켜

실권을 장악하였습니다. 이를 1212 사태라고 하지요

- 중고등 역사 교과서의 일부분 중 -


 

 

교과서만 보면 왜 신군부라는 파벌이 생겼고,

그들은 군사반란을 일으켰을까?

군사반란으로 인해 생긴 실익은 뭐였을까?


 

궁금증이 또 발생하지만, 방대한 사건의 전개를

중고등 역사 교과서에 모두 담기 어려우니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거겠지요


 

'교과서 공부를 위해선 배경지식이 필수다'라

말이 절로 이해가 되었어요


 

교과서에는 2~3줄 짧은 문장일 뿐이지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의 재판에서 다룬 내용은

한 단원에 걸쳐 상세히 당시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니

내신 공부에 배경지식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서울의 봄,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양심전,

페퍼포그, 바리케이드, 투사 회보, 결사 항전 등


 

어려운 어휘나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건 이해를 위해

알아야 할 배경지식 등은 역사공화국 도서에

파란색으로 별도 표시되어 추가 설명해줘요


 

추가 설명을 읽고나면 역사적 사건이 왜 일어나고,

왜 전개되었는지 이해가 더 잘 되는 건 당연하겠죠!

 

 

===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의 쟁점 구술

5·18 민주화운동 3일간의 법정토론

초등 고학년 추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특징 (3)

 

===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원고와 피고의 주관적인

기억 속에서 객관적인 증거를 선별해

5·18 민주화운동의 실체를 재구성하는데요,


 

원고와 피고 그리고 각 측 증인의

주관적인 기억 속에서 객관성을 찾는 건

각 측의 변호사와 판사의 역할이에요

 

일반 역사 전집과는 달리 원고와 피고, 증인들의

1인칭 서술자의 입장에서 당시 사건을 듣다보면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이해가 되면서 집중되더라구요

 

물론, 개인 감정이 섞여 있는 진술이므로

객관성이 떨어질 때면 양 측의 변호사가 나와

진술의 허점을 발견하거나 의문점을 제기하고

논리를 꼬집는 등 원고와 피고간의 줄다리기 하듯

팽팽한 공방을 읽다보면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같은 사건을 새로운 시야로 바라보게 되기도 해요

 

 

 

 

당시 역사적 인물들의 상황과 증언을 통해

그들의 입장과 이해관계에 의문을 갖기도 하고

이해하고 공감도 하며 역사란 외워야 할 과목이 아니라

전체 이야기로 역사적 사건과 쟁점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을 통해 배우게 되요


 

정말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방식의

교과연계형 역사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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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폭발 -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2022 우수환경도서
클레어 이머 지음, 밤비 에들런드 그림, 황유진 옮김 / 사파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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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에서 신간 출간한 『쓰레기 대폭발』은

쓰레기 줄이는 방법 등 단편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의 시작, 그 역사부터

시대별 국가별 쓰레기는 어떻게 다른지,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쓰레기가 어떻게

오염을 일으키는지, 쓰레기 산업과

처리불능 쓰레기까지 쓰레기에 대한 모든 것

한 권에 담은 초등교과연계 권장도서이에요

 

 

 

 

오늘의 쓰레기 뉴스~

 

 

2015년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70억~100억 톤에 달하는데,

 

 

이 무게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북극곰 (1톤)이

70억~100억 마리의 무게와 같다는거에요!!

 

 

1년 쓰레기 배출양 70억~100억 톤

 

 

무게를 북극곰에 빗대어 설명해 주니 얼마나 쓰레기

배출이 많은지 바로 실감되는 것 있죠

 

쓰레기의 시작 & 과거의 쓰레기장


 

인류가 등장하며 먹은 흔적인 조개껍데기나 뼛조각도

쓰레기의 종류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오늘날의 쓰레기와는 다르죠

 

 

약 5천년 전 미국 남부 애버글레이즈에서는

음씩찌꺼기, 타고 남은 숯, 깨진 그릇 도구가 쌓이고

분해되면서 쓰레기 더미에서 식물이 자라

커다란 나무섬이 되었다고 해요

 

 

중세시대에는 쓰레기를 안쓰는 방이나 빈 집에

욱여넣거나, 길거리에 휙휙 던지기도 했대요


 

그러고보면 중세 유럽, 쥐로부터 시작된 전염병인

흑사병은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몰라요


 

고대 로마나 그리스에서는

쓰레기를 어떻게 버렸을까?

 

고대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과거의 쓰레기장을 한 번도 궁금해 본 적이 없었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쓰레기를

버리거나 묻었을까요?

 

 

사파리 출판사의 『쓰레기 대폭발』은 외국 도서를

번역한 도서라 고대 로마나 그리스, 중세 유럽에 대한

내용은 있지만 우리 옛 조상들의 쓰레기 배출은

언급이 없어 살짝 아쉽네요

 

 

경제 호황 시기에는 쓰레기가 증가한대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물건을 더 사도록

광고매체가 소비를 부추기고 더 많이 사고 쓰는데

경제가 발전하면서 쓰레기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국가별 장소별 쓰레기 배출이나 매립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시대별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와 쓰레기의 상관관계 설명에

진짜 예리하고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쓰레기'란 주제로 문화와 사회를 자연스럽게

연계해 통합적으로 사고하기!!

 

초등고학년이 읽어도 좋을 초등권장도서

『쓰레기 대폭발』 이랍니다

 

 

1990년대 쓰레기의 위협을 느끼며

전문적인 '쓰레기 매립 시설'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재활용이란 개념이 생활 속에

스며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런데 쓰레기 매립지에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들어가면서 벌레와 병균이 퍼지는데~~

 

음식물 쓰레기란 무엇일까요?

 

 

먹고 남은 잔반 위주로 생각만 했었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못생겨서 버리는 식자재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는 걸

인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음식물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건 벌레와 병균도

있지만 썩거나 소각할 때 생기는 온실가스 때문이래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방법!!

 

 

2013년 영국의 요리사 아담스미스는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 직전의 재료들을 모아

남은 음식을 가져가고 원하는 만큼 돈을 내는

'진짜 불량 식품 프로젝트'로 카페를 열었는데

10개월 동안 약 1만명 사람들이 찾아왔고

버려질 뻔한 식재료 20톤 가량을 팔았대요


 

2014년 프랑스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B급으로 불리는 못난이 과일과 채소를 팔고,

또 영국에서는 남는 작물을 나눠주기도 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세계 곳곳의

노력에 대해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쓰레기는 생활 쓰레기도 있지만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질병을 일으키는

오수와 폐수, 배설물도 있지요~~

심지어 죽은 사람의 시체도 쓰레기의 일종이라니

.....

사람이 살아가는데 만드는 쓰레기의 끝은 어디일까요!


 

쓰레기 종류 A-Z 까지 낱낱히 설명하는

『쓰레기 대폭발』은 초등교과연계 권장도서로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D

 

 

 

가정이나 학교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와는 차원이

다른 산업 폐기물은 훨씬 많은 독성 물질이 있고,

농업 쓰레기는 기하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도

환경 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있지요

 

이런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드는 방법!

 

산업적으로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활용하는

환경기업 '테라사이클' 등 여러 기업들의 사례도

『쓰레기 대폭발』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초등권장도서 '쓰레기 대폭발'의 마지막 장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곳곳 실천가들의

이야기와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소개하고 있어요

 

2014년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는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 양을 커다란 봉지 하나로 제한 해

가장 깨끗한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대요

 

 

그러면 일상 속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은요?

 

'쓰레기 대폭발' 도서 마지막에는 내가 갖고 있는

물건 중 언젠가 버려질 물건의 목록을 작성하고는

누가 가장 긴 목록을 작성했는지,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로는 뭐가 있는지 친구와 대결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독후활동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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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40
노수미 지음, 영민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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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다새쓰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는 제목 그대로

어린이날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설정으로

어린이 슈퍼영웅, 악당 등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소재가 가득 담긴 초등추천동화이에요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한국방정환재단이 주최하고 밝은미래 출판사와

공동주관한 어린이문학 공모전으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맞게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해요

- 출처 : 한국방정환재단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를 본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평처럼

제목만 보고도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궁금해서 단숨에 읽게 만드는 힘이 담긴

소재와 필력은 어른이 보아도 재밌겠더라구요!

 

 

"어린이날이 없어진다면?"

 

 

선물을 못 받잖아! 놀이공원도 못 가고!

 

일년에 3번, 공식적으로 선물을 받는 날인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그리고 생일

이 중에서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면

선물 받고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 하루 사라진다는건

절대 절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단연코 '절!대!'를 외치는 엠쥐이지만

 

초등추천동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는

동화라는 걸 알고 있기에 조금은 마음 편히(?)

이야기에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어린이날을 없애달라는 전설의 악당 검은 망토의

의뢰를 받은 엑스단의 대장 킹엑스

 

첫장 부터 등장한 악당들의 작당모의에

흥미진진 *100 배가 되었어요!

 

악당이 어떻게 어린이날을 없애려나 궁금했는데요,

국회에서 5월에 있는 여러 기념일 중 하나를

없애자는 의견이 논의되고 있다는 뉴스에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세계에서는

초능력을 쓰는 어린이 슈퍼 영웅이 존재하는데요

 

어린이 슈퍼 영웅이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힘과 기술 면에서 밀려 어른 악당들과의 대결에

다치는 일이 종종 발생해 결국 어린이 슈퍼 영웅을

보호하기 위해 성인이 될 때 까지 초능력을

쓸 수 없는 법을 공표했다고 해요

 

묘하게 현실감있는 이야기 흐름에

'나도 초능력이 있다면~'

'악당과 어른들로부터 어린이날을 지킬 수 있다면~'

 

나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상상하는 재미를 가득 주고 있어요

 

 

 

줄글책 읽는게 아직 부담되는 초등학생이라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만한 악당과

어린이 슈퍼영웅이라는 소재와 이야기 구성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글의 묘사가 진짜 으뜸이에요!

 

 

 

 

상황 묘사, 생김새 묘사, 감정선 묘사 등은

글을 읽는 순간에도 그 상황이 머리속에 그려진 듯

생생하게 펼쳐지는 묘사에 상상하는 재미에

줄글책의 장점을 경험하고 줄글책과 한결 가까워지는

계기를 충분히 줄 수 있는 초등추천동화라고 생각해요

 

 

 

악당 킹엑스의 모략으로부터 어린이 슈퍼 영웅들은

어떻게 어린이날을 사수했을지, 그리고

반전을 거듭하는 전설적인 악당 검은 망토의

숨겨진 정체는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주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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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을 찾아 줘! : 전 세계 물 탐험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파블라 하나치코바 지음, 린흐 다오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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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밟고 사는 우리이지만 지구 전체로 보면

육지보다는 물로 덮여 있는 면적이 훨씬 넓죠!

 

이렇게 넓디 넓은 물이 있는 장소와 물에 사는

생물 종류가 제각각 다르다는 걸

한 권에 엮은 재미난 전 세계 물 탐험 책이에요

 

 

 

『우리 집을 찾아줘 : 전 세계 물탐험』 에서

찾아갈 다양한 물 종류는요

 

대서양

남극해

산호초

남아베리카의 아마존강

플로리다주의 습지

오스트레일리아의 맹그로브 숲

중부 유럽의 호수

 

바다부터 강, 습지, 호수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물과 그 곳에 사는 생물을 소개해요

 

 

 

텍스트로 길게 길게~ 설명하기 보다는

특징을 메모로 남긴 듯 페이지 가득 남겨진

메시지 상자를 읽다보면 긴 호흡의 줄글책이

어려운 아이들이 그림동화책에서 줄글책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로 활용하면 좋겠어요!

 

 

 

 

오대양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대서양에 사는 생물의 모습을 바다 아래

여러 층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직관적으로

글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어요

 

 

 

알고 있는 물고기가 있을까? 찾아보자!

 

바다, 습지, 호수의 특징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내가 아는 생물 찾아보기" 로 흥미를 돋우어 주세요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전 세계 물탐험'에는

처음 보는 물고기, 웃긴 이름을 가진 물고기 등

재미난 생물체들이 가득 나오거든요 :-D

 

 

 

 

물이 있는 지역마다 다른 생김새를 가진

물고기 등의 생물체에 시선을 주다보면

 

어느새 지역별 물의 특징도 눈치껏 알 수 있도록

구성된 옹달샘 생태과학동화 재밌어요

 

 

 

바다 습지 호수 강에 사는 생명체는

물고기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동물 뿐 아니라 식물에 대한 정보도 있는데요,

그림과 이름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물과 식물의 특징도 같이 설명되어 있어서

옹달샘 생태과학동화를 읽고나면

"나 이만큼이나 알고 있다~~" 자랑하기에 좋아요

 

 

 

 

 

해변에 한구석에서 발견한 큰 컨테이너에

숨어 있던 동물들의 집을 찾아준다는 미션으로

전 세계를 돌며 다양한 지역에 있는 물의 장소를

방문하고 그곳에 사는 생물의 종류를 배워가는

옹달샘 생태그림동화를 읽다보면 아이도 모르게

사명감에 불타 컨테이너 속 생물들의 집을

찾아주려고 더 몰입하며 읽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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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2 상상의집 보드게임
상상의집 편집부 지음, 이한울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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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 절로 머리 속에 콕콕~ 박히는

재미난 속담모음 보드게임을 만났어요

 

 

 

와당탕 시리즈로 수도송, 고사성어, 속담 등

학습보드게임을 출간한 상상의 집에서 선보인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두 번째 시리즈!

 

 

구성은 단순하지만 재미는 복합적인

속담모음 초등학습보드게임은요

 

 

속담 앞 문장에 해당하는 카드 60장

뒷 문장에 해당하는 카드 60장

총 60종의 속담모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도둑이 제 발 / 저리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카드 크기라

휴대용으로 들고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초등학습보드게임이에요

 

 

 

친구 집에 놀러가서 속담 보드게임 한 판하기

딱~ 좋은데 언제나 놀러갈 수 있을까요~~~

 

속담을 몰라도

즐길 수 있을까요?

 

그럼요! 와당탕 속담보드게임으로 속담을

처음 접한 엠쥐도 보드게임 구성물인

미니 속담책 한 번 쓰윽~ 보고 두 세번

보드게임 하고서는 왠만한 속담 마스터!

 

 

 

책을 보고 학습하는게 아니라

재미가 양념된 보드게임으로 속담을 익히니

더 오래오래 기억되나 봅니다

 

미니 속담책에는 속담모음의 뜻과 예시가

재미나게 소개되어 있는데요

 

 

 

그림만 보아도 속담 뜻을 유추할 수 있어서

내 생각이 맞는지 다르게 생각했는지

번외 퀴즈로도 미니 속담책 활용하기도 해요

 

상상의집 속담보드게임 카드 뒷면 상단을 보면

카드마다 숫자가 적혀 있어서 인원수나

수준에 따라 카드의 개수를 정해

학습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이런 세심한 배려 좋아요!

 

 

2명이서 보드게임할 때는 돌아가며

속담 앞 문장에 해당하는 카드를 펼치지만

 

 

 

아빠와 같이 3명이서 보드게임할 때는

제가 사회자가 되어 속담 앞문장에 해당하는

카드를 한장 꺼내어 문장을 외치면

엠쥐와 아빠가 재빨리 속담 뒷 문장이 적히

카드를 찾으면 되겠죠!


 

 

 

 

기억력과 순발력

누가누가 속담 더 많이 아나!!

 

땅 짚고, ~~~~~

눈에는 눈, ~~~~

 

 

 

 

속담 앞문장을 말하면 재빨리 뒷문장을

이어 말하며 빠르게 속담카드를 찾아가던 엠쥐

 

처음에는 의욕 없던 아빠도

엠쥐가 찾아가는 속담모음 짝이 많아지니

슬슬 승부욕 가동이 시작되었어요

 

동시에 속담을 잡아채기 일쑤~

이럴 때 이기는 사람은?

 

정정당당히 가위바위보로~

아빠도 아들도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속담보드게임에 임한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

 

속담모음 공부라는 목적은 있지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질문과 같은 것 같아요

 

 

 

이기기 위해서 속담을 익혀간건데

게임하다보니 어느새 머리 속에 콕콕~ 박히는

초등학습보드게임♡


 

 

속담 앞뒤 문장 하나하나 맞출 때 마다

나라를 구한 듯 온몸을 다해 환호성을 지르며

온갖 세러머니를 하는 엠쥐를 보면

학습보드게임은 재미없다는 말이 쏘옥~ 들어가죠!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움켜쥐는

상상의 집 속담보드게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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