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폭발 -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갈까?, 2022 우수환경도서
클레어 이머 지음, 밤비 에들런드 그림, 황유진 옮김 / 사파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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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에서 신간 출간한 『쓰레기 대폭발』은

쓰레기 줄이는 방법 등 단편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의 시작, 그 역사부터

시대별 국가별 쓰레기는 어떻게 다른지,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쓰레기가 어떻게

오염을 일으키는지, 쓰레기 산업과

처리불능 쓰레기까지 쓰레기에 대한 모든 것

한 권에 담은 초등교과연계 권장도서이에요

 

 

 

 

오늘의 쓰레기 뉴스~

 

 

2015년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70억~100억 톤에 달하는데,

 

 

이 무게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북극곰 (1톤)이

70억~100억 마리의 무게와 같다는거에요!!

 

 

1년 쓰레기 배출양 70억~100억 톤

 

 

무게를 북극곰에 빗대어 설명해 주니 얼마나 쓰레기

배출이 많은지 바로 실감되는 것 있죠

 

쓰레기의 시작 & 과거의 쓰레기장


 

인류가 등장하며 먹은 흔적인 조개껍데기나 뼛조각도

쓰레기의 종류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흙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오늘날의 쓰레기와는 다르죠

 

 

약 5천년 전 미국 남부 애버글레이즈에서는

음씩찌꺼기, 타고 남은 숯, 깨진 그릇 도구가 쌓이고

분해되면서 쓰레기 더미에서 식물이 자라

커다란 나무섬이 되었다고 해요

 

 

중세시대에는 쓰레기를 안쓰는 방이나 빈 집에

욱여넣거나, 길거리에 휙휙 던지기도 했대요


 

그러고보면 중세 유럽, 쥐로부터 시작된 전염병인

흑사병은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몰라요


 

고대 로마나 그리스에서는

쓰레기를 어떻게 버렸을까?

 

고대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과거의 쓰레기장을 한 번도 궁금해 본 적이 없었네요

그러고보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쓰레기를

버리거나 묻었을까요?

 

 

사파리 출판사의 『쓰레기 대폭발』은 외국 도서를

번역한 도서라 고대 로마나 그리스, 중세 유럽에 대한

내용은 있지만 우리 옛 조상들의 쓰레기 배출은

언급이 없어 살짝 아쉽네요

 

 

경제 호황 시기에는 쓰레기가 증가한대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물건을 더 사도록

광고매체가 소비를 부추기고 더 많이 사고 쓰는데

경제가 발전하면서 쓰레기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국가별 장소별 쓰레기 배출이나 매립에 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시대별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와 쓰레기의 상관관계 설명에

진짜 예리하고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쓰레기'란 주제로 문화와 사회를 자연스럽게

연계해 통합적으로 사고하기!!

 

초등고학년이 읽어도 좋을 초등권장도서

『쓰레기 대폭발』 이랍니다

 

 

1990년대 쓰레기의 위협을 느끼며

전문적인 '쓰레기 매립 시설'이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재활용이란 개념이 생활 속에

스며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런데 쓰레기 매립지에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들어가면서 벌레와 병균이 퍼지는데~~

 

음식물 쓰레기란 무엇일까요?

 

 

먹고 남은 잔반 위주로 생각만 했었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못생겨서 버리는 식자재

또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된다는 걸

인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음식물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건 벌레와 병균도

있지만 썩거나 소각할 때 생기는 온실가스 때문이래요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방법!!

 

 

2013년 영국의 요리사 아담스미스는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 직전의 재료들을 모아

남은 음식을 가져가고 원하는 만큼 돈을 내는

'진짜 불량 식품 프로젝트'로 카페를 열었는데

10개월 동안 약 1만명 사람들이 찾아왔고

버려질 뻔한 식재료 20톤 가량을 팔았대요


 

2014년 프랑스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B급으로 불리는 못난이 과일과 채소를 팔고,

또 영국에서는 남는 작물을 나눠주기도 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세계 곳곳의

노력에 대해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쓰레기는 생활 쓰레기도 있지만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질병을 일으키는

오수와 폐수, 배설물도 있지요~~

심지어 죽은 사람의 시체도 쓰레기의 일종이라니

.....

사람이 살아가는데 만드는 쓰레기의 끝은 어디일까요!


 

쓰레기 종류 A-Z 까지 낱낱히 설명하는

『쓰레기 대폭발』은 초등교과연계 권장도서로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D

 

 

 

가정이나 학교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와는 차원이

다른 산업 폐기물은 훨씬 많은 독성 물질이 있고,

농업 쓰레기는 기하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악용하는 사람들도

환경 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있지요

 

이런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드는 방법!

 

산업적으로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활용하는

환경기업 '테라사이클' 등 여러 기업들의 사례도

『쓰레기 대폭발』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초등권장도서 '쓰레기 대폭발'의 마지막 장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 곳곳 실천가들의

이야기와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소개하고 있어요

 

2014년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는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 양을 커다란 봉지 하나로 제한 해

가장 깨끗한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대요

 

 

그러면 일상 속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은요?

 

'쓰레기 대폭발' 도서 마지막에는 내가 갖고 있는

물건 중 언젠가 버려질 물건의 목록을 작성하고는

누가 가장 긴 목록을 작성했는지,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로는 뭐가 있는지 친구와 대결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독후활동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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