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카봇을 보는 아들내미 옆에서
지난 주말 꼬물꼬물 나뭇잎 갈런드 만들어 보았어요
생전 처음 커팅매트도 샀답니다
^^
다른 멋진 도안도 많았지만 아직 컷팅이 익숙하지 않은
제게는
조금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나뭇잎이 적합할 것
같아서요
종이공예 페이퍼 도안은 책 중후반에
있어요
책 사진과 똑같은
색으로 도안이 준비되어
있어서 커팅만 잘하면
쉽게
북유럽 인테리어 소품 만들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책에서는 종이공예용 아트나이프 사용할 것을
권하긴 했지만
주변에 화방이 없어서 우선 일반 칼을
사용했어요

날이 날카로운 칼을 사용한 덕에
자르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아주 많이 덜렁이는 성격이지만 도안 자르면서 괜시리 차분해지는
제 자신에게
놀랐답니다!
조심조심~ 완성도 높은 나뭇잎 갈런드 만들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갈런드를 만들었으니 이제 꾸밀
시작이겠죠?
책에서
권장한 대로 나뭇잎 끝 부분에 실을 꼬매어 옥상으로
가져왔어요
아직 봄맞이가 시작되지 않은 옥상텃밭 한 켠엔 작년
늦가을
아이가 만든 새집이 있어서 그곳에 봄기운을 불러올
나뭇잎 갈런드로 꾸며
보았어요

북유럽풍
종이공예 소품 하나 성공하고 나니
용기가 조금씩 생겨서 다음엔 벚꽃나무
도전해 보려고
해요!
우리 집 실내에
가득할 봄기운에 벌써부터
설레임으로 두근두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