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4학년 수학 교과서 4-1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파이비 키빌루오마 외 지음, 미리야미 만니넨 그림, 박문선 옮김, 이경희 감수 / 마음이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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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수학교과서는 단순 계산이 아니라 

생각하는 수학을 알려주는 수학문제집 같아요.

 

최신 핀란드 국립교육과정을 반영해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교과서라고 들었는데요,

왜 핀란드 공교육에서 이 책을 많이 활용하는지 

아이가 문제푸는 모습을 보며 이해가 되더라고요.

 

4학년 수학교과서 세트의 구성은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초3~초4 수학과정이 섞여 있는데요,

깜짝 놀랐던 점은 나눗셈과 분수를 한 번에 개념을 알려준다는 점이었어요.

나눗셈과 분수는 서로 다른 수학 개념이 아닌데

우리 교육과정에서는 나눗셈과 분수를 각각 다른 단원에서 배우니

같은 개념이라고 연결 짓기가 어려웠는데요, 

나누어지는 수와 나누는 수의 관계를 활용해 나눗셈과 분수를 이해하니

부차적인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나눗셈-분수 관계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게다가 우리는 학년을 거쳐 덧셈, 뺄셈, 곰셉, 나눗셈의 기본 개념을 

각각 익힌 후 혼합계산을 한참 후 배우잖아요.

핀란드 4학년 수학교과서는 한 자리 사칙연산에 익숙해지자마자

혼합계산이 등장하는 점이 신기했어요.

 

다트 5개를 던져서 그 중 2개는 같은 점수에, 3개는 또 다른 같은 점수에

꽂혀 총점 34점이 나왔다면 다트가 꽂힌 곳은 몇 점이었을까요?

왜 혼합 계산이 필요한지 일상생활에서 혼합 계산을 사용하는 서술형 문제집은

수학문제집 중에서도 핀란드 수학교과서만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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