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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 ㅣ 처음부터 제대로 15
선자은 지음,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를 읽으며
초등학생이라면 알아야할 인성교육을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고 있어요
이번 주 교과연계 인성교육의 주제는
책임감
놀고 난 뒤 장난감 치우기, 방 정리하기,
옷 개켜기, 식사 후 그릇은 싱크대에 가져다놓기 등
집에서 해야 할 일과 규칙은 제법 잘 지키는
엠쥐이지만 책임감이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용어가 어렵기만 하나 보아요
설명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추천도서를 읽기로 했어요
바로바로~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요 !!
초등학교에 가면 각자 한 가지씩 역할을 정해
반을 위해 활동을 하게 된대요
청소, 걸레질, 책장 정리, 우유 나르기
쓰레기통 비우기, 칠판 청소하기 등등
좋아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일이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나 쉬운 일을 하고 싶을 테니까요
유치원에서도 우유 나르기는 바른 행동을 한
친구들 중 꼬마 선생님을 선발해 주는 특권인 만큼
모두 다 하고 싶어하는 역할이지만
쓰레기통 비우기 같은 힘든 역할은
누구나 기피할거에요
하기 싫은 일을 맡게 되었을 때
엠쥐는 어떻게 행동할꺼야?
아직은 이런 상황에 처해보지 않아서인지
엠쥐에게는 어려운 질문이었나 보아요
답을 못하더라고요 ^^;;
이럴 땐~ 교과연계 추천도서를 읽다보면
간접경험을 하며 질문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겠지요 !!
키위북스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줘'의 주인공은
간단한 일을 하고 싶어 화분 가꾸기 역할을 선택해요
화분 가꾸기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화분을 가꾸기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 않아
결국 반의 화분 3개 중 첫 번째는 결국 말라 죽어요
두 번째 화분 '이분이'에는 물을 열심히 줬는데
어느 날 이분이도 죽은거에요
이유는,,, 다육식물 이분이를 관리하는 쪽지를
읽지 않은 채 주인공 마음대로 물만 듬뿍 줬거든요
화분에는 물을 자주 주면 안되는거야?
그럼그럼~
꽃 마다 물을 줘야 할 때와 양이 다르거든!
화분 가꾸기 역할을 한다는건
내가 하고 싶은대로 일을 하는게 아니라
그 역할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고
행동해야 하는거라는 걸 초등학생 눈높이의
적절한 예시로 읽다보니 '책임감'이 무엇인지
엠쥐도 어렴풋이 감을 잡아가기 시작해요
약속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
일분이와 이분이가 죽은 만큼
남은 화분 삼분이는 끝까지 잘 키워야겠죠!
한 번 맡은 일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교과연계 추천도서에서 엠쥐가 배우기를
바랬던 '책임감'이란 무엇인가를
주인공 해우의 대사에서 정확히 표현해 줬어요
하기 싫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회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갖는 것
일상 생활 속에서도 내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는 아이로 엠쥐가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함께 읽었던 초등독서
『화분맨 : 삼분이를 지켜줘』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