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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 가슴 뛰는 꿈을 위한 작은 첫걸음 ㅣ 처음부터 제대로 5
허윤 지음, 윤희동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유치원과는 달라도 많이 다를 초등학교 생활
예비초등 아이를 둔 엄마는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처럼 쌓여가고 있어요
학습적인 부분 외 인성과 생활습관 등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알아야 할 것들을
책으로 먼저 만나면 아이와 대화를 하며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 익힐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소전집을 들이게 되었어요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전 15권
아이들이 처음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을
부모의 마음으로 엮은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는
초등 권장도서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등 연계독서로
아이와 책 읽고 활동하기 좋겠더라구요
전 15권의 책 중 아이가 선택한 첫 번째 도서는요~

초등교과서 수록도서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장래희망에 대한 교과연계 초등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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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지나가는 어투로 물어본 적은 있어도
꿈에 대해서 아이와 제대로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본 적이 없었더라구요
키위북스의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를 읽으며
나만의 멋진 꿈 씨앗을 찾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책 한권 한권마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되어 있어요
주인공이 집에서, 학교에서 겪는 이야기를
주요 사건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나눠져 있어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반드시 순서대로 읽지는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일주일에 키위북스 책 1권 읽는 걸 목표로 삼아
매일 에피소드 한 개씩 읽기로 했어요
키위북스 목차의 에피소드 제목을 보더니
가장 먼저 고른 마지막 에피소드
'아주 특별한 발표회'
얼마전 유치원에서 교육활동 발표회가 있어서
동질감이 느껴졌나 보아요
지금은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 가는 여정이라
순서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내용 이해에
무리만 없다면 에피소드 순서 상관없이
읽으려고 해요
키위북스 도서는 지금까지 아이가 읽었던
책 중에서는 가장 글밥에 많은 편에 속하긴 하지만
글밥 많아 힘들어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이와 한 문단 씩 돌아가며 소리내어 읽다보면
6~7쪽으로 된 한 에피소드는 금새 읽겠더라구요
눈으로 읽으면 이해하지 않고 후루룩~
지나칠 수 있는 문장을 엄마와 아이랑
돌아가며 소리내어 읽으니 읽는 연습도 하고
문장을 통으로 이해하는 연습도 하고~
문장이 이해가 안되거나 잘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으면 다시 읽어보며
문맥의 의미를 이해하려는 연습도
겸사겸사 키위북스를 읽으며 하고 있어요
네 꿈은 뭐야?
어떤 꿈 씨앗을 갖고 있어?
마지막 에피소드 '아주 특별한 발표회'를
먼저 읽은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주인공 아영이와 학급 반 친구들이 발표하는
다양한 꿈 이야기를 읽으며 '꿈이란 무엇일까?'를
아이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김치 전문가가 되어 김치 바케트도 만들고,
김치 주스도 만들고, 김치 아이스크림도 만들겠다는
반전 소년 승훈이의 개성만점 꿈은
아이에게도 폭소를 남겼어요
자기도 김치는 좋아하지만
김치 아이스크림은 안먹고 싶다면서요
꿈이란~
어른이 되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거구나~~
자연스럽게 꿈 씨앗에 대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건 책이 주는 힘 같아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도서가 좋은 점은 이야기 자체의 퀄러티도 높지만
에피소도 하나 마칠 때 마다
에피소드 주제에 대해 생각할 거리
아이와 대화할 만한 이야기거리가 설명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부모가 먼저 읽은 후
에피소드 다 읽으면 아이와 독서연계 활동으로
대화 나누며 독후활동하기 좋겠더라구요
2017 개정 초등교과서 수록도서 이면서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기도 한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는 각 책마다
초등 교과 연계 학년과 학과목이 표시되어
초등독서 필독서로 읽으면 많은 도움 받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