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왜 읽어야하는 걸까요?
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갖을법한 생각 아닐까요?
어릴 때 전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아이 중 하나였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요 ㅎㅎ)
초등생이 파리대왕 천로역정 데미안을
읽을 정도였으니!!!
그땐 사실 놀만한게 없었죠
닌텐도 게임과 독서
이 두 가지가 유일한 취미생활이었으니
왜 읽어야하는지 의문 하나도 없이
책 읽는게 그냥 재미있었어요
지금 우리 아이들의 시대는 놀거리가 참 많죠~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책은 여러 활동 중 하나의 선택지로
남게 되다보니까 재미를 찾는 아이가
책을 읽어야할 필요성을 깨닫기란 쉽지 않아요
"무조건 읽어! 도움되는거야!"
강요하면 엇나갈 수 있잖아요
왜 읽어야 할까? 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해준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때마침 위즈덤하우스의 신간을 만났어요
공부천재가 알려주는
평생 도움 초등 독서법
글 사이토 다카시
공부천재가 알려주는 거라고 하니
초등생이라면 우선은 혹할거라 생각해요
ㅎㅎㅎ
일본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이자 작가
저자 사이토 다카시의 글을
우리나라 초등생 눈높이로 번역이 잘 된 것 같아요
어투도 '~ 했습니다' 가 아니라
'~~했어요/있어요' 로 쓰여있다 보니
공부천재라 불리는 친근한 어른이
친구마냥 나한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초등학생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평생 도움 초등 독서법이에요
초등독서법 목차도 끌리지 않나요?
책이 좋아지는 마법
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마법
머리가 좋아지는 마법
고수들만 아는 고난도 마법
공부를 잘하게 되는 마법
책을 읽는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머리가 좋아지고 싶어서는
모두에게 해당될거라 생각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혹은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 방법이구나를
깨닫는 것 처럼
초등독서법 책에도 아이들의
공감할 법한 요소가 제법 보였어요!
책에 마구 낙서를 해라
책장 모서리를 꼭꼭 접어두자
다른 사람 앞에서 책을 읽자
지루하거나 질린다면
몇 쪽쯤은 넘겨도 괜찮다 ㅋㅋㅋ
등등등
누구나 어려워하는 독서와 친해지고
책이 좋아지는 마법을 알려주는데
읽는 내내 자기계발서 읽는 것 마냥
초등독서법에서 제가 위안 받았어요
어릴때 80일간이 세계일주를 읽고는
세계여행에 대한 로망을 꿈꾸면서
세계여행 관련 책만 줄줄이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 와중에 뜬금포 파리대왕을 읽긴 했지만요
ㅋㅋㅋㅋ
그림 삼국지 읽고나서 영웅서사에 빠져
수호지로 바로 독서가 이어진 것 처럼
재미난 책을 읽고나면 비슷한 책을
절로 찾게 만드는 힘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럴려면 어쨋든 나에게 맞는
내가 흥미를 가질법한 책 1권을 만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게 아닐까 싶긴 해요 ^^
예측해 보는 활동도 참 재밌는데 말이죠~
요런 독서 탐정의 스릴를
초등독서법에서 콕 집어줘 반가왔어요 !!
작년 김영하 작가 저자회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소설은 감정의 테마파크다
평생 내가 겪지 못할 상황과 감정을
소설을 읽으며 롤로코스터마냥 겪을 수 있으니
책 한 권으로 여러 사람의 삶을 살수 있지 않느냐
대부분 책이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쓰여 있으니
왜 주인공이 그런 행동을 했고 감정을 느꼈는지
한결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가볍게 읽는걸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방법과
공부 잘하는 비법을 소개하는
독서 소믈리에, 독서감상문에 대한
초등독서법 이야기가 이어졌어요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 모르는~
책을 읽고는 싶지만 끈기있는 독서가 어려운~
책을 읽는 독서력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은~
초등생에게라면 일독을 꾸욱 추천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