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다 오감 톡톡! 인성 그림책 3
구스타 에리코 지음, 이노 가즈요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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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하며 셀 수 있는 것이 있지만
세상에는 사람의 기분 같이 셀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걸  오감톡톡 감성그림책 『세다
읽으며 조금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뚱뚱이 료타와 홀쭉이 가즈오
두 아이아 서로 다른 점을 재미나게 표현하며
이야기가 시작해요

외모도 다르지만 갖고 노는 장난감도
먹는 양도 행동도 너무도 다른
료타와 가즈오이에요

 

 


글을 최소화하고 그림을 크게 부각하니
책을 읽는 아이도 자연스럽게 료타와 가즈오를
비교하며 똑같이 행동해요



아빠 엄마 누나가 있는 홀쭉이 가즈오
글고 엄마 밖에 없는 뚱뚱이 료타
둘은 싸우고 말아요

"애들아 잠깐만!
수가 많기만 하면 다 좋은걸까?"


 

이 책 『세다』가 전하고 싶었던
주요 핵심은 이제 부터가 시작이에요!

가즈오 혹이 일곱개
료타는 혹이 아홉개

누가 더 아픈지 숫자로 셀 수 있을까요?


 

 

 

아이는 료타 혹이 더 많으니 당연히
료타가 '더' 아프다고 해요
가즈오는 '조금' 아픈거라고 ....

음.. 혹이 더 많다고 더 아픈건 아니라는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런저런 설명을 해 보았지만
오히려 엄마가 더 횡설수설하고
아이는 '내 말이 맞지!' 하는 표정만 지을 뿐이고
어려워요 어려워 !!



 

옛날 옛날 사람들은 줄의 매듭이나
막대기로 또는 점이나 알파벳으로
숫자를 세었다고 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 쓰는 방법은
그리스 숫자라고 해요!

이유는 '영어랑 똑같아서' ;;;;
영어랑 좀 많이 다른데? ㅋㅋ


 

그리고 뉴기니아에서는요,
손, 귀, 코 등 신체 일부를 사용해서
숫자를 27까지는 센대요!



 

옛날 사람들의 숫자 세는 방법
특이하게 숫자 세는 방법
숫자로 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숫자로 셀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도 소개했지만

『세다』 의 핵심 이야기는 바로


"숫자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걸까?"


 

숫자가 많은 쪽이 무조건 이기는 걸까요?
그렇다면 이기고 지는 경쟁이 더욱 심해져서
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걸..

그러므로
숫자가 많고 적고 보다 중요한 건
셈을 하는 사람의 마음임을 강조하고 싶었던
오감 톡톡! 감성그림책 『세다』 이에요


 
오감톡톡! 인성그림책은요
만들다, 세다, 말하다, 보다, 듣다, 울다, 성내다 등
사람의 다섯가지 감각과 관련된 낱말을 풀어낸
인성 그림책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세다』를 읽고나니 나머지 책도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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