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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ㅣ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4/12/08 ~ 2024/12/08
'어떻게 해요' 시리즈의 마지막인 6번째 책이다.
아직 내 아이에게 닥친 문제는 아니라 그런지, 아이 입장에서는 가장 이해가 안되고 제일 재미없어 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이제 커나가며 필연적으로 시험을 많이 보게 될 아이가 걱정되기 때문에 오히려 반대로 가장 궁금했던 책이였다.
5번째 책인 '투정 대마왕일 때는 어떻게 해요?' 가 지금 현재의 내 아이와 관련되어 있는 책이라면, 이번 6번째 책은 앞으로의 내 아이와 관련되어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인 시우는 받아쓰기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엄마에게 호되게 혼난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애한테 뭘 저렇게까지 하나 싶긴 하다.
애가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 같은데.

학교에서 선생님의 제의로 '참아 카드' 만들기를 하게 되고, 평소 엄마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는지 시우는 '한 시간 잔소리 참아 카드', 짜증 참아 카드' 등 '엄마 카드' 를 만들게 된다.
또 역시나 시우는 받아쓰기에 한 문제를 틀려 자책하며 집으로 돌아가던중,

행복했던 유치원 시절을 회상한다.
이 페이지의 마지막 문구가 늘 내가 희망하고 바라던 육아의 최종 목표에 가장 근접한 표현인듯하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지금이 내 나이가 되어 어린 시절을 회상했을때,
'그래, 그때 엄마, 아빠랑 행복하게 재밌게 지냈지.'
..라고 생각해준다면 좋겠다.
아이가 공부 잘해서 서울대, 의대 합격하는 것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딱 저렇게만 해줬으면 좋겠다.
책을 다 읽고, 그동안 아이와 여기저기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을 같이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신이 나는지, 재잘재잘 떠들어댔다.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자라주길.
이 시리즈 전체 모두 재밌고 알찬 책이였다.
7-8살 정도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 강력 추천한다.
육아와 관련된 되도 않는 어줍잖은 책들보다 아이와 함께 이 시리즈 보는게 백배천배 나을것 같다.
이어지는 다음 책들이 아직은 없지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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