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 여기자 최은희 여성 인물 도서관 8
한영미 지음, 인디고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는 인터넷 뉴스를 주로 봐서 

종이 신문을 보는 일이 적지만 

옛날에는 신문 배달하는 집이 꽤 많았어요.

세상의 모든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야말로 가장 빠르고 공정한 소식통이었죠.


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는 누구일까?

라는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습니다.




최초의 민간 신문 여기자라는 타이틀이 붙은 

최은희라는 분의 일생을 들여다볼거예요.

5남4녀 중 한 명이었던 최은희는 

남아선호사상이 남아있던 시대에 태어났지만 

그 어떤 형제보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사람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깨어있으신 분이라 가능했겠지만

스스로 포기하지않고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총각 아가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씩씩하고 

똑똑한 아이 최은희

머리가 긴 사람들 사이에 똑단발인 최은희를 보면

우리나라도 점점 개화기를 맞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딸에게 족보를 만지도록 허락하지는 않지만

넓은 세상에서 보고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알려주시는 아버지 덕에

최은희는 용감하고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학교도 보내지 않던 시절,

최은희는 고등학교까지 들어가게 되는데요.

여자가 무슨 학교냐며 반대할법도 하지만

오히려 더 지원해주는 부모님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위인들의 뒤에는 그만큼 위대한 양육자와 보호자가 있다는걸 잊으면 안돼요.

부모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장면이었어요.


치맛말기는 좀 생소한 단어지만 책 하단에 잘 풀이해두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없어요.



학교에 가서도 행동대장인 최은희는

교복치마를 잘라 나비 상장을 만드는 등

여러가지 비밀서클 일에 가담하게 되며

점점 독립의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일본에서도 당당하게 한복을 입고

태극무늬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다니는 최은희

여자의 몸으로 감옥에 갇혀 고진 고문도 당하지만

그 기개만큼은 절대 꺾이는 일이 없었어요.


최은희가 어떤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했는지,

그 시절 여성들의 인권은 어느 정도였는지,

왜 역사를 잊으면 안되는지 

책을 통해 많이 느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6.25네요.

5월에 이어 6월도 나라를 걱정하며

소중한 생명을 바쳤던 분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