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족 이야기 2 - 동굴 원정대 신비도서관
김춘옥 지음, 김완진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과 내가 제일 궁금해지는 시기인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함께 용기를 북돋아줄 책,

<길족이야기> 두 번째 책을 읽어봤습니다.









청어람주니어에서 출간된 청소년 판타지소설

길족이야기는 길을 만드는 부족(길만족)과

길을 찾는 부족(길찾족)이라는 다소 신비로운 소재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1권 비밀의 샘에 이어

2권 동굴 탐험대도 흥미진진하답니다.











1권에서는 어리바리해보이기만 하던 길새가

2권 표지에서는 강인해보이네요!

알록달록한 무늬를 가진 인물은 또 누구일지,

아군인지 적군인지 아직 분간이 잘 안 됩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그대로인데

새로운 인물인 청아와 휘가 보입니다.











특히 이 '휘'는 원래 신발이었는데

발자국과 길을 먹으며 스스로 몸이 생겨난 존재에요.

생각하는 신발이라니 상상이 안 되네요.









약 160여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라

초등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읽어볼만하답니다.










1권 마지막에 동굴에 갇힌 새의 이야기로 끝이 났어요.

이제 그 동굴에서 길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여러 주문을 외워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동굴문..

새와 동굴 탐험대는 또 다른 길을 찾아 움직이는데요.










부족장인 길다다는 새를 의심하고 있어요.

길모아의 아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덫을 놓고

이를 빌미로 족장과 부족장을 밀어내려합니다.












길다다의 욕심은 계획대로 진행되는 듯 했죠.

하지만 길모아는 아들 새가 위험에 빠지는 걸 두고볼 수 없었어요.

만리동이,천리동이에게 은근슬쩍 새를 도와주게 합니다.











문이 열리는 과정을 보면 추리소설을 보는 듯 해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거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길다다의 꼬임에 넘어갔던 휘는 오로지 자유를 원합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을 떠나 길다다가 하라는대로 하는데요,

이것도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게 아닌가 싶어요.

어떤 게 선이고 어떤 게 악인지 아직은 구분할 힘이 없어요.

그래서 실수도 하고, 잘못된 길을 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언제든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휘'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새와 어떤 관계가 될 지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알 수 있답니다.

책에 등장하는 길새와 휘는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딛고 각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청소년들은 아직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제 서서히 '자유'와 '책임'에 대해 배울 시기에요.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도망가고 주저앉기보다

용기있게 맞서는 게 어른이 되어가는 길이라는 걸

책을 통해 깨닫길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