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책의 정말 큰 장점은 딱딱 떨어지는 명료함인 것 같다.책을 읽을 때 마음을 읽어주듯 편안한 느낌의 책을 좋아하지만, 어떨 땐 나를 확! 잡아줄 수 있는 그런 단호한 책이 필요할 때가 있다.그럴 때 펴 볼 수 있는 책이 데일 카네기의 책인 것 같다.나는 사실 어느 한 회사에 근무하는 것이 아닌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이따 보니 상사와 부딪치는 일도 발표를 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그렇다 보니 논리정연하게 말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이었다.'화술'이라는 것은 직장에서의 생활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었다.일상생활 속에서도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모든 상황에서 화술이 필수적이게 되었다.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상황에서만 봐도 그렇다.친구에게 내가 했던 말을 반복해서 하고 말을 하고 있는 나 자신도 생각 정리가 안 되어 말을 하다가 친구의 얼굴을 잠깐 쳐다본다.친구의 표정을 보면 괜히 나 혼자의 생각으로 '혹시 내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된 건가'하는 기분을 받는다.그럴 때면 "아 나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 "나 너무 말 못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며 방어막을 치곤한다.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을수록 나의 대화 능력은 좋아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이다.그런 나에게 가르침은 준 것은 데일 카네기였다.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고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주제를 선택하고 효과적으로 이야기해여하는지 잘 정리된 책이다.ㅡ컬처블룸에서 책 제공 받음